[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2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MLB 파워랭킹에서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김하성(29)과 이정후(26)가 주전으로 활약을 펼치지만, 파워랭킹 상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샌디에이고가 18위를 유지했고, 샌프란시스코는 한 계단 올라 22위에 랭크됐다.
상위권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우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위를 탈환했다. 지난 발표 때 3위였으나 이번에 1위로 올라섰다. 뉴욕 양키스가 2위를 지켰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계단 상승해 3위가 됐다. 상승세를 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6계단 빅 점프로 4위에 섰고, 밀워키 브루어스가 7위에서 5위로 자리를 바꿨다.
1위를 달리던 LA 다저스는 주춤거리며 6위까지 처졌다. 최근 다소 부진한 성적에 그치며 올 시즌 구단 최저 파워랭킹을 적어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계단 올라 7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두 계단 떨어져 8위에 위치했다. 시카고 컵스는 11위에서 9위로 점프하며 톱10에 진입했고, 뉴욕 메츠는 무려 14계단이나 수직 상승해 10위에 포진했다.
뉴욕 메츠를 비롯해 여러 계단을 오르고 내린 팀들이 꽤 나왔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5위에서 11위로 하락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9위에서 12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시즌 초반 돌풍을 몰아쳤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1위에서 20위까지 미끄러졌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16위에서 21위로 많이 내려갔다.
◆ MLB 파워랭킹(22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
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
2. 뉴욕 양키스(2)
3. 볼티모어 오리올스(4)
4. 클리블랜드 가디언스(10)
5. 밀워키 브루어스(7)
6. LA 다저스(1)
7. 필라델피아 필리스(8)
8. 캔자스시티 로열스(6)
9. 시카고 컵스(11)
10. 뉴욕 메츠(24)
11. 텍사스 레인저스(5)
12. 토론토 블루제이스(19)
13. 신시내티 레즈(12)
14. 보스턴 레드삭스(17)
1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4)
16. 탬파베이 레이스(15)
17.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3)
1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8)
19. 시애틀 매리너스(21)
2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1)
21. 휴스턴 애스트로스(16)
2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3)
23. 미네소타 트윈스(20)
2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2)
25. LA 에인절스(25)
26. 워싱턴 내셔널스(26)
27.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0)
28. 마이애미 말린스(28)
29. 콜로라도 로키스(29)
30. 시카고 화이트삭스(30)
한편, 22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올린 팀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클리블랜드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16승 6패를 마크했다. 승률 0.727를 찍었다. 이어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밀워키 브루어스가 14승 6패로 승률 0.700을 기록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승 18패로 승률 0.143에 그치며 전체 꼴찌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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