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와이(GameY)’라는 제호는 ‘왜(Why)?’라는 물음에 답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단순한 정보의 나열보다는 ‘왜?’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곧 의미 있는 기사라고 보기 때문이다.
게임와이의 시작은 커뮤니티였다. 커뮤니티만큼 이용자들의 물음표에 대한 해답을 속속들이 신속하고,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매체가 흔치 않았기 때문이다. 또 이미 커뮤니티의 강력한 힘을 경험했기에 ‘커뮤니티=강력한 매체’라는 확신도 있었다.
하지만 ‘게임 매체인데 왜 뉴스가 없나?’라는 물음표가 많았다. 계속된 주변의 질문은 게임와이에 있어 새로운 변신을 가져왔다. 게시판 위주였던 매체가 뉴스가 중심인 매체로 바뀐 것이다.
그렇다고 이용자들의 물음표에 대한 느낌표를 주겠다는 제호의 의미는 바뀌지 않았다. 이용자들끼리 서로 물음표를 해결하는 데서 기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물음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후 게임와이는 10년간 수많은 물음표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왜 이용자들이 뿔났는지, 게임 출시 반응은 어떤지? 왜 이 게임이 인기가 있는지 등의 물음표에 대한 답을 찾았다. 또 이용자들은 어떤 소식을 궁금해 하는지, 게임사의 어떤 대응을 불편해 하는지, 게임 진행에서 어떤 부분에서 막히는지에 대한 편집부 스스로도 물음표를 가지고 찾았다.
또 ‘게임 분석 전문 미디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것도 물음표에 대한 답을 보다 전문적으로 하겠다는 의지에서다. 그래서 게임와이에는 그래프가 그려진 분석 기사가 많다. 다양한 지표가 반영된 분석 기사를 통해 게임과 산업을 분석해 왔다. 특히 게임와이의 창간과 시기를 같이 한 10년 이상의 빅 데이터가 반영된 앱 분석 사이트는 게임와이의 좋은 파트너가 되고 있다. 또 게임와이의 게임 분석 기사를 몇 배나 확장시켜주는 매체들이 늘고 있으니, 더욱 커진 파급력에, 더욱 기사의 공신력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지표를 통한 게임 분석은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또 앞으로도 ‘왜?’라는 이용자와 매체 스스로의 물음표를 찾는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많은 기사보다는 적고 알찬 기사를, 빠른 기사 보다는 제대로 된 분석 기사를 내겠다는 것이 게임와이 편집부의 방침이다.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 했던가? 템포를 늦추고 보다 디테일한 것에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다. 게임와이의 물음표를 찾는 작업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독자들도 게임와이에 ‘왜’라는 물음표(제보)에 많이 던져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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