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1분기 17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 그룹 계열사들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는 분석이다.
JB금융지주는 22일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17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634억원) 대비 6.0%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 동기(14.0%) 대비 0.2%포인트(p) 하락한 13.8%,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년 동기(1.12%) 대비 0.02%p 떨어진 1.10%를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동기(37.9%) 대비 0.6%p 하락한 37.3%로 개선되면서 1분기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동기(12.30%) 대비 0.02%p 하락한 12.32%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534억원) 대비 5.5% 증가한 563억원, 광주은행은 전년 동기(732억원) 대비 0.1% 증가한 733억원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490억원) 대비 15.3% 증가한 565억원을 달성했다. JB자산운용은 전년 동기(12억원) 대비 37.6% 감소한 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인베스트먼트는 전년 동기(1억원) 대비 339.6% 오른 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66억원) 대비 7.3% 증가한 7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 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지방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JB금융지주는 향후에도 주주환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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