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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중국시장 전기차 전환 위해 투자 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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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이 중국시장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위한 투자를 더 강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중국에서만 30개 이상의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으로 ‘In China, For China’를 캐치프레이즈로 현지화를 추진하고 중국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 조정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폭스바겐은 총 25억 유로를 투자해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수도인 허페이에서 생산 및 혁신 허브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허페이에 본사를 둔 그룹의 100% 자회사인 VCTC(Volkswagen  China Technology Company)는 제품 현지화를 담당하는 핵심 단위이며 합작 투자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핵심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VCTC는 또한 최초의 중국 전용 전기 아키텍처인 CMP(China Main Platform)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6년부터 컴팩트 클래스의 보급형 전기차 네 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역량 확대 외에도 현재 중국 파트너인 샤오펑과 함께 개발 중인 폭스바겐 브랜드 모델의 생산 준비도 진행 중이다. 첫 번째 모델인 중형 SUV의 생산은 이르면 2026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북부 천진시 천진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 폭스바겐그룹의 중요한 핵심 부품 생산기지이기도 하다. 올해 2월, VCTC 텐진 지점은 신에너지차의 핵심 부품에 대한 연구, 개발 및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지난 2월 중순 독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독일과 중국 간 무역 규모는 2,531억 유로에 달했으며, 중국은 8년 연속 독일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됐다.
 
현재 중국에서는 약 5,000만대의 폭스바겐 그룹 모델이 등록되어 있다. 
 
2023년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대수는 각각 958만대와 949만대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8%, 37.9% 급증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2023년 세계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해 9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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