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종료 이후 김민재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0일 ‘최근 김민재가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임대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로 복귀할 계획이 없다’며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지만 새로운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하고 싶어 한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가 팀을 떠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할 경우에만 김민재의 잔류 여부가 바뀔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김민재는 다음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최근 김민재 임대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은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 1926은 20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하더라도 김민재의 연봉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감독 교체를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은 김민재가 팀을 떠나는 것을 보고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료 이후 투헬 감독과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투헬 감독과의 결별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은 신임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이적은 새로운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게 달려있다. 김민재가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지난 17일 ‘김민재는 1년 만에 나폴리로 복귀할 수 있다. 나폴리는 다음시즌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일한 가능성은 임대 영입이다. 김민재의 높은 연봉은 여전히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850만유로의 연봉을 받는데 나폴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라며 나폴리의 김민재 복귀 추진을 첫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나폴리스타는 ‘스칼비니는 나폴리에서 김민재의 자리를 대신할 후보다. 김민재의 이적만으로 나폴리의 수비 불안을 설명할 수는 없다. 수비 문제는 백4에 국한되지 않는다. 나폴리는 공격수들의 조직적인 압박을 시작으로 수비하는 능력을 상실했다. 김민재의 이탈을 과소평가한 것이 문제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8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아스날전에서 후반 31분 교체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8경기 중 한 경기에서만 선발 출전해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레버쿠젠에게 분데스리가 우승을 넘겨준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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