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를 통해 맺어진 제롬 베니타가 뜨겁게 싸우면서도 잘 만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4월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돌싱글즈4’를 통해 연인이 된 제롬, 베니타 커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베니타를 본 최화정은 “복숭아 피치 컬러의 티셔츠를 입어서 그런지 복숭아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베니타는 “의미 있는 티셔츠라 입고 나왔다”고 말했고 제롬은 “프로그램 보신 분은 아실 거다. 저희 동거 때 베니타가 복숭아를 계속 먹고 싶어했다. 캠핑 때. 저는 다른 요리를 하려고 준비해놨는데”라고 설명을 더했다. 당시 이 문제로 “약간 싸웠다”고.
베니타가 “제 친구가 이거 귀엽게 하나 그려서 티셔츠로 제작해줬다”고 자랑하자 최화정은 “전혀 몰랐다. 컬러랑 얼굴빛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언급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최화정은 제롬의 동안 외모에도 관심을 가졌다. 제롬은 룰라의 이상민이 제작한 그룹 엑스라지의 멤버 출신으로 과거 음악 채널 VJ로도 활약한 바 있다.
스스로를 “망한 연예인”이라고 표현한 제롬은 “제롬 왈 망한 연예인들은 얼굴이 바뀌는데 어떻게 관리했냐”는 최화정의 말에 “제가 방부제 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에 최화정이 “썰렁”이라고 놀리자 “이러니까 망했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롬, 베니타는 근황을 묻자 “잘 지내고 있다”며 “서로 각자 일하며 주말이 되면 데이트 하고 여행도 간다. 아직은 따로 따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베니타는 따로 사니 더 뜨겁지 않냐는 말에 “1년 정도 되니까 더 뜨겁게 싸운다”고 너스레 떨었다.
한 청취자는 제롬에게 연예계 복귀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제롬은 이에 “방송 인터뷰를 할 때도 ‘복귀하려고 하는 거냐’고 했다. 이때 딱 한마디했다. 사랑을 찾으려 하는 거라고. 지금도 사랑을 찾아서”라며 웃는 베니타의 볼을 살짝 꼬집더니 “방송을 아직까지는 할 생각이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연인이 된 후 함께 ‘돌싱글즈4’를 시청한 사실도 전했다. “같이 보니 재밌더라”고. 베니타가 ‘네가 저 상황 때 저러고 있었네’ 했다고 하자 최화정은 서로 다른 이성에게 관심 가진 것도 다 봤겠다고 짐작했다. 하지만 제롬은 “저는 없었다”며 베니타 일편단심임을 드러냈다. 베니타는 “완벽했다. 나만 바라봤더라”고 인정했다.
두 사람은 MBTI가 정반대라 자주 싸우는 사실도 전했다. 둘 다 푸는데 시간이 필요한 스타일이라 연락을 잠시 끊었다가, 늘 제롬이 먼저 연락을 해 푼다고.
베니타는 “저희가 이번에 촬영 때문에 한국에 왔는데 촬영 확정하고 대판 싸웠다”고 실제 싸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베니타가 그러면서 “촬영이 긴박하니 빨리 풀어야겠다 싶어서 찾아갔는데 (제롬이) 짐 싸서 가라고 하더라”고 폭로 아닌 폭로를 하자 당황한 제롬은 “말을 앞에 있는 걸 빼지 말자. 앞에까지 다 하자”라며 베니타가 미처 말하지 않은 부분도 있음을 드러냈다. 또 베니타가 일단 짐 싸서 갔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다음에 자신이 먼저 ‘뭐해?’라고 문자 보낸 사실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제롬은 “‘돌싱글즈5’가 나온단다. 그것 때문에 왔다. 저희가 꼽싸리 껴서 나오게 됐다. 캐스팅 된 거 아니고 여기 와서 외전처럼 찍었다”며 “‘돌싱글즈5’ 보시면 저희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홍보했다.
한편 제롬, 베니타는 지난 2023년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4’ 미국편에 출연해 8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베니타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의류 제조 회사의 총괄 매니저이며, 제롬은 은행원이다.
‘돌싱글즈5’는 오는 5월 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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