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의 늦둥이 아들은 만 2세다.
1946년생으로 만 77세인 김용건은 18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했는데, “대단하십니다”라는 말과 함께 인사를 건네는 김구라를 향해 “대단하다는 의미가 뭐야?”라고 받아치는 모습이다.
“이것저것 왕성하게 활동하시지 않냐”는 김구라의 얘기에, 김용건은 “감사하지 뭐. 적은 나이도 아닌데 현역으로 아직 뛸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답한다.
80 가까운 나이에 자녀를 얻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언급되자, 김용건은 “그것도 다 부의 상징들이지. 돈 없으면 그렇게 못 낳아. 책임져야 할 거 아냐”라고 응대하는데.
김용건은 “한국의 알파치노시네요?”라는 말에 “난 가진 게 없어..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려서..”라며 잠깐 말을 흐린 뒤 “그래도 세상에 태어났으니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잘 커야지. 그게 바람이야”라고 밝혔다.
김용건은 2008년 한 드라마 종방 파티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A씨와 13년간 만남을 이어왔으며, A씨는 39세 연하로 처음 김용건을 만났을 당시에는 20대였다.
김용건은 2021년 A씨가 김용건으로부터 낙태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하자 뒤늦게 “출산을 지원하게 책임지겠다”고 했고, 아이는 2022년 태어났다. 출산 후 친자 확인을 진행한 김용건은 아이를 호적에 올렸으며, 따로 재혼을 하진 않았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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