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이 이토록 강한 공격진을 가진 적이 있었던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다. 고로 유로 2024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순위에서 TOP 10 중 무려 ‘6명’이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이다. 첼시의 콜 팔머가 지난 에버턴과 33라운드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20골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와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19골,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17골, 자로드 보웬(웨스트햄) 15골, 부카요 사카(아스널) 14골,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14골 등 EPL 득점 순위 TOP 10에 무려 6명의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포함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화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32골을 넣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압도적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최다골 신기록이다. 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역시 16골로 리그 득점 2위다. 최근까지 벨링엄은 득점 1위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벨링엄 신드롬’이 일어난 이유다.
이 중 누구를 발탁해야 할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진의 진정한 황금기다. EPL 득점 순위 10명 중 6명이 잉글랜드 선수다. 메이저대회를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에서 이런 경우는 없었다. 심지어 여기에 케인과 벨링엄은 포함되지 않는다. 사우스게이트는 어떻게 그들을 유로 선수단에 모두 넣을 수 있을까”라고 보도했다.
이어 “팔머가 20골을 넣었다. 왓킨스, 솔란케, 보웬, 사카, 포든이 있다. 여기에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32골을 넣고 있고, 벨링엄은 라리가에서 16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불법 베팅으로 징계를 받기 전 20골을 넣었던 이반 토니도 있다. 정말 엄청난 화력이다”고 설명했다.
또 “여기에 더해 잭 그릴리쉬, 제임스 매디슨, 마커스 래시포드, 라힘 스털링, 앤서니 고든 등 잉글랜드 대표팀은 너무나 풍부한 공격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사우스게이트가 이렇게 많은 공격 옵션을 놓고 유로 2024에 나설 23명의 선수들을 선별해야 한다. 이건 도전이다. 누군가는 누락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 공격진의 황금기를 최대한 활용하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콜 팔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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