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ASML 어닝쇼크에도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51포인트(0.52%) 오른 2597.6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1.28 포인트 (0.44%) 오른 2595.46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2억원, 45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00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13%), LG에너지솔루션(1.10%), 현대차(1.50%), 셀트리온(1.17%), 포스코홀딩스(4.72%) 등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84%)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3.91포인트(0.47%) 상승한 836.94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0.35포인트(0.04%) 오른 833.3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9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72%), 알테오젠(3.36%), 엔켐(1.99%), HPSP(1.06%) 등은 상승세다. HLB(-0.75%), 리노공업(-0.19%) 등은 하락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ASML발 반도체 매물 출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월간, 연간기준으로 반도체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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