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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한국에서 ‘49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세계 최대 e커머스 기업인 아마존도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e커머스 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아마존은 전날부터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첫 화면을 통해 ‘한국 무료배송 프로모션’ 정책을 안내하고 있다. 소비자가 배송 주소를 한국으로 설정한 뒤 ‘대한민국 무료배송’ 품목을 49달러 이상 주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무료배송 품목에는 부피가 큰 가전 등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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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아마존 본사 정책으로 11번가를 통해 진행하던 프로모션과는 관계가 없다.
앞서 아마존은 SK텔레콤, 11번가와 함께 한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11번가의 유료멤버십인 ‘우주패스’와 연계해 아마존 내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해왔고, 멤버십 가입자가 아닌 경우에도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20달러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을 해줬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아마존은 각 국가별로 한시적 무료배송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면서 “최근 한국 시장에서 알리·테무 등 중국 e커머스의 입지가 워낙 커지다 보니 대응 차원에서 이런 프로모션을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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