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투헬 김민재 언급…그러나 “더리흐트가 잘하기를”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김민재
▲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김민재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아스날과 경기를 앞두고 수비수 마티아스 더리흐트를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18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아스날과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리흐트는 네 번째 센터백이었던 적이 결코 없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항상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한동안 적합한 센터백 네 명이 있는 상황을 겪었다. 우린 우리가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를 신뢰했던 것처럼, 내일은 더리흐트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더리흐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60억 원)에 유벤투스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해부터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했을 때 독일을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일제히 더리흐트가 김민재와 주전 중앙 수비수를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더리흐트에겐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더리흐트는 “김민재와 영어로 소통하고 있으며, 대화가 잘 통하고 있다. 우리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김민재는 놀랍고 좋은 능력을 갖춘 수비수”라고 치켜세웠다.

또 더 리흐트는 “우리 셋(김민재·더리흐트·우파메카노) 모두 괴물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고, 우파메카노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나는 지난 시즌 대부분 경기에서 출전했으며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좋은 한 해를 보냈다. 많은 경쟁이 있고, 이는 좋은 일”이라며 “난 몸상태가 적합하지 않았다. 내 몸은 강하기 때문에 경쟁 리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나날은 흥미로울 것이며 가능한 한 건강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주전 경쟁을 자신했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그러나 실제는 달랐다. 투헬 감독은 더리흐트가 아닌 우파메카노를 김민재의 파트너로 선택했다. 전반기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밀려 더리흐트가 그라운드에 서는 시간이 제한됐다.

김민재가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우는 1월은 더리흐트에게 기회였다. 그런데 포르투갈 훈련 도중 또 왼쪽 무릎을 다쳐 훈련장을 떠났다. 더리흐트는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13일 호펜하임전과 21일 베르더브레멘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베르더브레멘과 경기에서 팀은 0-1로 졌고 ‘김민재가 빠진 여파’라는 시선이 따라붙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풋볼은 “더리흐트는 확실히 부상으로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었지만 투헬 감독은 더리흐트가 건강할 때에도 더리흐트보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그라운드에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그러면서 더리흐트와 투헬 감독의 불화설까지 불거졌다. 지난 1월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더리흐트는 투헬 감독 밑에서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 불만을 품었다. 이러한 이유로 더리흐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고,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론됐다.

투헬 감독은 더리흐트를 향해 “(출전시간을 확보하려면) 주전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린 센터백 4명을 갖고 있으며 그들은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우리는 최고 컨디션을 갖춘 선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바이어 레버쿠젠과 경기는 더리흐트에게 치명적이었다. 김민재가 돌아오면서 더리흐트는 다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문제는 김민재에게 밀린 것이 아니었다. 투헬 감독은 이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공격을 높은 위치에서 차단하기 위해 스리백을 기용했다”고 밝혔는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출 다른 센터백으로 더리흐트가 아닌 다이어를 선택했다. 다이어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더리흐트는 우승 향방을 가릴 수 있는 이 경기를 벤치에서 마무리했다. 공교롭게도 바이에른 뮌헨은 이 경기에서 수비진이 무너지며 0-3으로 완패했다.

경기가 끝나고 더리흐트는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않은 것인가’라는 물음에 “몸 상태는 최고였다”며 투헬 감독을 겨냥한 듯한 자세를 보였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하지만 라치오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경기 이후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기용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자 투헬 감독은 더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을 새로 꾸렸다. 

라히프치히RB와 경기에서 가동된 더리흐트와 다이어는 2-1 승리를 이끌었고 라치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3-0 무실점 승리에 앞장서면서 투헬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이후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아닌 다이어와 더리흐트 조합을 고수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더리흐트 조합이 승리를 부르고 있다. 둘 사이의 호흡도 매우 좋다. 다른 수비 포지션 선수들과의 합도 뛰어난 편이다. 굳이 이들을 선발에서 내칠 이유가 없다”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도 실력만 놓고 보면 충분히 선발로 뛸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잘나가는 조합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는 매우 명확한 플레이와 말을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는 능력이 있어 더 리흐트와 관계가 좋다. 아무래도 그들이 한 발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 김민재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품었던 불만도 사라진 분위기다.

아스날 홈 구장에서 열린 지난 1차전에서도 이변 없이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선발로 나섰다. 2골을 허용했지만 바이에른 뮌헨도 2골을 넣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투헬 감독이 말했듯이 더리흐트는 아스날과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이 확실시된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7일 바이에른 뮌헨 비공개 훈련 사진을 도촬해 공개했는데, 선수들이 조끼를 입은 팀과 입지 않은 팀으로 나뉘어 훈련을 진행한 사진에서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더리흐트, 그리고 다이어 등이 조끼를 입지 않은 이른바 ‘A팀’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과 키커 등 독일 매체들은 물론이고 독일 팬들 또한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 극적인 역전승…3연승 달성
  •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4연승…공동 선두 복귀
  • “진짜 (KS)냄새만 맡았죠, 편안한 마음으로 했는데…” 삼성 40세 포수는 이제 KS 우승반지 욕심이 난다
  • '미토마는 유럽 떠나기 싫어한다'…브라이튼, 알 나스르의 1350억 제안도 거부
  • '주장 손흥민 말 좀 들어라'…로메로에 이어 쿨루셉스키도 레비 회장 압박
  • 유승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 참석…한국 선수단 격려 예정

[스포츠] 공감 뉴스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PO서 맨시티 피했다…'양현준 소속' 셀틱과 맞대결
  • 레버쿠젠 초비상! '무패 우승' 이끈 에이스와 재계약 협상 난항...바이아웃 조항 타협 필요
  • UEFA 주관 대회 최연소 득점 성공…토트넘 17세 신예, 잉글랜드 역사 썼다
  • 양민혁 임대 보낸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이적료 900억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선수가 일단 거부
  • '결국 탬파베이행' 김하성→'공포의 알동' 입성! ML 최고급 '그물망 수비력'에 쏠리는 기대
  • 알 나스르 미쳤다! 브라이튼의 'NFS' 선언에도 '日 손흥민' 영입 재도전...'1625억' 최후통첩 준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내란혐의' 尹사건 중앙지법 형사25부…'김용현·조지호' 재판부 배당

    뉴스 

  • 2
    박지원, 비명계 '李 비판'에 "대권주자 4金 찻잔 속 태풍"

    뉴스 

  • 3
    2025년 국내 벚꽃 개화 시기 예측하기

    여행맛집 

  • 4
    고성군, 봄철 소각산불 차단 통해 대형산불 제로화 총력

    뉴스 

  • 5
    합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 24시간 군민 안전 파수꾼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 극적인 역전승…3연승 달성
  •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4연승…공동 선두 복귀
  • “진짜 (KS)냄새만 맡았죠, 편안한 마음으로 했는데…” 삼성 40세 포수는 이제 KS 우승반지 욕심이 난다
  • '미토마는 유럽 떠나기 싫어한다'…브라이튼, 알 나스르의 1350억 제안도 거부
  • '주장 손흥민 말 좀 들어라'…로메로에 이어 쿨루셉스키도 레비 회장 압박
  • 유승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 참석…한국 선수단 격려 예정

지금 뜨는 뉴스

  • 1
    尹 "대통령실이 국정 중심…최선 다하라"

    뉴스 

  • 2
    [일본 소도시 여행] 도쿄 근교 가와고에 여행 정보 :: 세이부 패스로 가는 법, 가볼만한 곳, 맛집&카페

    여행맛집 

  • 3
    밀양시민장학재단, 장학생 지원 기준 완화...“더 많은 학생이 혜택 보도록 개선”

    뉴스 

  • 4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사, 거제시 무료 급식소 지원 성금 1000만원 ‘쾌척’

    뉴스 

  • 5
    맛김, 23.6% 폭등…이제 김도 귀한 몸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PO서 맨시티 피했다…'양현준 소속' 셀틱과 맞대결
  • 레버쿠젠 초비상! '무패 우승' 이끈 에이스와 재계약 협상 난항...바이아웃 조항 타협 필요
  • UEFA 주관 대회 최연소 득점 성공…토트넘 17세 신예, 잉글랜드 역사 썼다
  • 양민혁 임대 보낸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이적료 900억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선수가 일단 거부
  • '결국 탬파베이행' 김하성→'공포의 알동' 입성! ML 최고급 '그물망 수비력'에 쏠리는 기대
  • 알 나스르 미쳤다! 브라이튼의 'NFS' 선언에도 '日 손흥민' 영입 재도전...'1625억' 최후통첩 준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 “팰리세이드의 유일한 대항마” 아빠들 난리난 트래버스 풀체인지 하이컨트리
  • “인도용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크레타도 EV 모델 내놓는다!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추천 뉴스

  • 1
    '내란혐의' 尹사건 중앙지법 형사25부…'김용현·조지호' 재판부 배당

    뉴스 

  • 2
    박지원, 비명계 '李 비판'에 "대권주자 4金 찻잔 속 태풍"

    뉴스 

  • 3
    2025년 국내 벚꽃 개화 시기 예측하기

    여행맛집 

  • 4
    고성군, 봄철 소각산불 차단 통해 대형산불 제로화 총력

    뉴스 

  • 5
    합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 24시간 군민 안전 파수꾼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尹 "대통령실이 국정 중심…최선 다하라"

    뉴스 

  • 2
    [일본 소도시 여행] 도쿄 근교 가와고에 여행 정보 :: 세이부 패스로 가는 법, 가볼만한 곳, 맛집&카페

    여행맛집 

  • 3
    밀양시민장학재단, 장학생 지원 기준 완화...“더 많은 학생이 혜택 보도록 개선”

    뉴스 

  • 4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사, 거제시 무료 급식소 지원 성금 1000만원 ‘쾌척’

    뉴스 

  • 5
    맛김, 23.6% 폭등…이제 김도 귀한 몸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