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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갈락티코 3기’ 욕심은 끝이 없다…’11골 10도움’ 레버쿠젠 우승 주역까지 빼온다→몸값이 무려 1,6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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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플로리안 비르츠(20·레버쿠젠) 마저 원하고 있다.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갈락티코 3기’ 구성을 꿈꾸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의 합류가 유력한 가운데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도 레알과 계속해서 가까워지고 있다. 기존의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과 함께 최고의 라인업을 구성하려는 계획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레알의 영입 리스트에 비르츠의 이름도 올라갔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은 13일(한국시간) “레알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고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최우선 타깃은 비르츠다”라고 밝혔다.

비르츠는 독일의 최고 유망주로 FC쾰른 유스로 성장한 뒤 2019-20시즌에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비르츠는 2019-20시즌에 1군으로 콜업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다. 비르츠는 17세 15일로 레버쿠젠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 출전 기록과 함께 17세 34일로 최연소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비르츠는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올시즌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비르츠는 29경기를 치르며 11골 10도움으로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과적으로 레버쿠젠은 29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지으며 구단 최초 분데스리가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비르츠는 매우 뛰어난 축구 지능과 기술로 공격을 전개한다. 창의성을 갖추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정확한 키패스와 민첩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파고 든다. 킥 능력 또한 정교해 세트피스에서 다양한 킥을 시도한다. 볼을 가지고 운반하는 상황에서 거침없이 전진하는 모습이 대표적인 플레이 방법이다.

올시즌 기량을 만개하면서 레알 뿐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뮌헨 또한 비르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몸값도 엄청나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가치를 1억 1,000만 유로(약 1,600억원)로 판단하고 있다. 2027년까지로 계약 기간에 여유가 있는 가운데 확실한 금액이 아니면 비르츠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디펜사 센트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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