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16일 장중 12거래일만에 8만 원 선에서 후퇴했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0% 하락한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른바 ‘8만전자’가 붕괴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미국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다는 호재에도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64억 달러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인텔과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며 엔비디아(-2.5%), 브로드컴(-2.5%), AMD(-1.8%)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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