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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거취 결정한다…지단 ‘뮌헨 새 감독’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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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
▲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김민재의 미래가 차기 감독에게 달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지단 감독의 에이전트와 접촉에 관심을 전달했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카스티야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지단 감독은 2016년 레알 마드리드 1군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에 흔들렸던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등 유럽 최고 선수들을 이끌고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해냈다.

2018년에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가 2019년에 다시 돌아왔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아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을 남기고 2021년 5월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이후에 파리 생제르맹 등 굵직한 팀과 연결됐지만, 프랑스 대표팀으로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 아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준우승을 해냈다. 유로까지 임기를 맡게 되면서 지단 감독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 현재 재야에 남아 있는 감독 중에선 최대어로 평가받는다.

▲ 지네딘 지단.
▲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 지네딘 지단 감독
▲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지단 감독은 짐 랫클리프 경이 새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가 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1일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지단은 영어를 잘하지 못하고 앞으로 영어를 공부할 계획도 없다”며 “프리미어리그는 그에게 선택지가 아니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부임 가능성을 부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감독 후보 1순위였던 사비 알론소 감독 바이어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다. 

▲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짓고 '맥주 샤워'를 하는 사비 알론소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 레버쿠젠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두고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29경기에서 25승 4무 승점 79점으로 63점인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5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연합뉴스/REUTERS
▲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짓고 ‘맥주 샤워’를 하는 사비 알론소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 레버쿠젠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두고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29경기에서 25승 4무 승점 79점으로 63점인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5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연합뉴스/REUTERS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알론소 감독은 “A매치 휴식 기간 동안 베르너 원닝, 페르난도 카로, 사이먼 롤프스와 좋은 논의를 한 후,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으로 남게 됐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 구단은 나에게 딱 맞는 곳이다. 난 젊은 감독이다. 프로 축구에서 감독으로서 첫 번째 정거장이다. 팀과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리고 감독으로서도 이 분야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다.

계속해서 “잔류 결정을 내리고 알리고 싶었다. 경영진과 팀, 스태프들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존경했다. 그것이 바로 내가 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항상 무조건적으로 우리를 지지해 준 경영진과 선수,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을 향해서 “여기에서 내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많다. 이제 모든 카드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 우리는 다음 집중적이고 희망적인 몇 주 동안 명확한 생각을 갖고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 오랜만에 나온 무실점 경기였지만, 그곳에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결장은 무척 충격적이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번 경기에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대신 김민재를 출전시킬 것이라 시사했다. 하지만 오히려 다이어가 더 리흐트가 선발로 기용됐고, 다요 우파메카노마저 이날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철저히 외면했다.
▲ 토마스 투헬 감독은 쾰른과 경기에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대신 김민재를 출전시킬 것이라 시사했다. 하지만 오히려 다이어가 더 리흐트가 선발로 기용됐고, 다요 우파메카노마저 이날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철저히 외면했다.

▲ 김민재.
▲ 토마스 투헬 감독은 쾰른과 경기에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대신 김민재를 출전시킬 것이라 시사했다. 하지만 오히려 다이어가 더 리흐트가 선발로 기용됐고, 다요 우파메카노마저 이날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철저히 외면했다.

바이에른 뮌헨 새 감독은 김민재를 비롯해 현재 투헬 감독 체제에서 중용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에겐 큰 관심사다. 

전반기에 투헬 감독 체제에서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민재는 후반기엔 다이어 등에게 밀려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지난 11일 보도에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투헬 감독과 좋지 않은 관계가 이유다. 바이에른 뮌헨 주변에선 김민재를 실패한 영입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우리는 4명의 센터백이 훈련을 통해 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무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파메카노의 부상 여파로 어려운 경기를 치르면서 변화를 만들었다”라며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잘 해냈다”고 밝혔다.

▲ 토마스 투헬 감독.
▲ 토마스 투헬 감독은 쾰른과 경기에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대신 김민재를 출전시킬 것이라 시사했다. 하지만 오히려 다이어가 더 리흐트가 선발로 기용됐고, 다요 우파메카노마저 이날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철저히 외면했다.

투헬 감독은 다른 기자회견에서도 “다이어와 더리흐트 조합이 승리를 부르고 있다. 둘 사이의 호흡도 매우 좋다. 다른 수비 포지션 선수들과의 합도 뛰어난 편이다. 굳이 이들을 선발에서 내칠 이유가 없다”며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도 실력만 놓고 보면 충분히 선발로 뛸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잘나가는 조합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는 매우 명확한 플레이와 말을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는 능력이 있어 더 리흐트와 관계가 좋다. 아무래도 그들이 한 발 앞서 있다”라며 다이어를 중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적 가능성까지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알리는 FCB인사이드는 지난달 28일 보도에서 “김민재가 올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번개같은 이별을 하게 될까”라며 “바이에른 뮌헨 단장 막스 에벨이 김민재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동시에 이탈리아에선 인테르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테르 밀란은 현재 수비진에 문제가 생겼다. 베테랑 수비수인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따라 여름에 센터백 보강 가능성이 있다”며 “대상은 김민재가 될 수 있다. 인테르 밀란에 있어 김민재는 꿈의 영입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오랜만에 나온 무실점 경기였지만, 그곳에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결장은 무척 충격적이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쾰른과 경기에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대신 김민재를 출전시킬 것이라 시사했다. 하지만 오히려 다이어가 더 리흐트가 선발로 기용됐고, 다요 우파메카노마저 이날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철저히 외면했다.
▲ 오랜만에 나온 무실점 경기였지만, 그곳에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결장은 무척 충격적이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쾰른과 경기에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대신 김민재를 출전시킬 것이라 시사했다. 하지만 오히려 다이어가 더 리흐트가 선발로 기용됐고, 다요 우파메카노마저 이날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철저히 외면했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김민재의 미래는 안정적이라고 바라봤다. “김민재는 견고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그가 갖고 있는 잠재력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의 입지를 안전한게 만든다”는 제목의 기사 “전투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박스 안에서 적극적인 존재감으로 영입된 김민재는 끊임 없이 변화하는 포백 라인에 어떠한 권위도 발휘할 수 없었다”며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겪은 여러 문제를 생각하면 그에게 너무 많은 비난을 퍼부어선 안 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5-1로 꺾은 경기에서 단 한 골만 내줬는데 이때 투헬 감독은 마르자위, 다욧 우파메카노, 김민재, 데이비스 등 자신이 선호하는 수비진을 내세웠고 김민재는 위대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주력과 좋은 포지셔닝을 갖고 있으며 키도 크다. 또 중원까지 공을 잘 운반하고 패스는 엘리트 수준이며 가로채기 비율(90분 당 2.18개)는 상위 5대리그 선수 중 99번째 백분위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

▲ 오랜만에 나온 무실점 경기였지만, 그곳에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결장은 무척 충격적이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쾰른과 경기에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대신 김민재를 출전시킬 것이라 시사했다. 하지만 오히려 다이어가 더 리흐트가 선발로 기용됐고, 다요 우파메카노마저 이날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철저히 외면했다.
▲ 오랜만에 나온 무실점 경기였지만, 그곳에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결장은 무척 충격적이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쾰른과 경기에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대신 김민재를 출전시킬 것이라 시사했다. 하지만 오히려 다이어가 더 리흐트가 선발로 기용됐고, 다요 우파메카노마저 이날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철저히 외면했다.

또 “리더십과 압박 속에서 침착함과 같은 다른 방어적인 자질은 측정하기 어렵다. 이 관련성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상황이 더 안정될 그의 두 번째 시즌에 더 높아질 것”이라며 “김민재는 차기 감독 밑에서 유리한 출발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좋은 시즌을 보낸 가장 근접한 수비수 중 한 명이며 이번 여름에 예상되는 큰 변화로부터 안전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21년 한지 플릭 감독이 떠난 이후 자신감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과 달리 김민재는 구단이 선수들에게 바라는 회복력을 정확히 구현하고 있다. 어쩌면 정상을 향한 그의 쉽지 않은 여정이 상황을 멀리 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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