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레인지로버 닮은 뒤태 눈길
네티즌 호불호 격하게 갈렸다
여전히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 중인 현대차 팰리세이드. 출시 후 시간이 꽤 지나 모델 노후화에 접어들었음에도 판매량이 꾸준하다. 하지만 내년 초 출시될 풀체인지 모델을 기다리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출시일이 다가오는 만큼 주행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이 포착되기도 하는데,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예상도가 기대를 키운다. 최근에는 보다 디테일한 후측면부 디자인이 공개돼 예비 오너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스파이샷 기반 예상도
전체적으로 각진 실루엣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12일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후측면부 예상도를 공개했다. 이전에도 신형 팰리세이드의 예상도를 다수 제작해 온 그는 이번에는 제작 방식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바로 스파이샷 위에 그대로 덧대어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는 차체 프로포션을 그대로 반영하고 각 부품의 위치와 형태의 일치도를 높일 수 있다.
예상도 속 신차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상당히 박시하다. 최근 북미 SUV 시장에서 유행하는 도심형 크로스오버와 정통 오프로더의 콘셉트가 공존하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닮았다는 반응이 다수 나오는데, 특유의 실루엣과 테일램프 형태, 뒷유리 각도 등 일치하는 요소가 다수 확인된다. 하지만 유심히 살펴보면 팰리세이드 고유의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반영됐다는 것도 눈치챌 수 있다.
기존 모델의 흔적
머플러 팁은 삭제
기존 모델의 시그니처 요소로 꼽을 수 있는 ‘ㄱ’자 형태의 테일램프, 그리고 테일램프 안쪽에 덧대어진 알루미늄 질감의 가니시 램프가 유지된 모습이다.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은 그래픽은 2열로 나눠 총 10개의 셀로 분리한 모습이 독특하다. 램프를 구성하는 광원은 픽셀 형태가 아닌 일반 LED 램프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테일램프를 연결하는 블랙 가니시 적용 역시 유력하다.
하지만 해당 부위에는 모델명 레터링이 붙을 뿐 일자형 램프처럼 점등되지는 않을 듯하다. 뒤 범퍼는 싼타페와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측면 스커트의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시가 그대로 연결돼 범퍼 하단을 두르며, 해당 부위에 센서가 적용된다. 반사판과 후진등, 주차 보조등에는 픽셀 큐브 디자인이 들어가며, 머플러 팁은 친환경 기조에 따라 수도꼭지형으로 숨겨질 전망이다.
실내 변화 상당한 편
극과 극의 네티즌 반응
앞서 한차례 포착된 실내 모습에서는 상당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싼타페의 것과 유사한 스티어링 휠, 그리고 진정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현대차 신차에 적극 적용되는 컬럼 타입 변속 셀렉터도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신차의 파워트레인 구성에서 디젤 엔진이 삭제된다. 2.5L 4기통 가솔린 터보, 이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된다. 양산 시기는 내년 1월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전보다 훨씬 낫다”. “이렇게만 나와줬으면 좋겠다”. “팰리세이드만의 특징이 확실해 보인다”. “싼타페보다 더 마음에 드네” 등의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디자인이 갈수록 산으로 가네”. “이건 랜드로버가 고소해도 이상할 거 없다“. “헤리티지 강조할 땐 언제고 다시 베끼기 시작이네”와 같은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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