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4일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현지 주요 여행사 대상 팸투어 등 적극적인 해외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도와 공사는 “아시아나항공 협력 대만 주요 8개 여행사와 공동으로 대만의 하계 여행 성수기에 대비해 여름테마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 내달부터 대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특히 타이베이에 있는 경기관광 홍보사무소를 통해 지난달부터 아시아나 타이베이지점 및 8개 주요 여행사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다양한 신규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주요 여행사 7개사와 매체 6개사를 초청, 도의 신규 관광자원에 대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 일정은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 바비큐 및 카라반 체험, △DMZ 개성인삼체험, △평화누리길 연천 11코스 임진강 주상절리 카약 액티비티 체험, △화성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해양관광자원 체험, △시흥 갯골생태공원 벚꽃명소 체험, △안성 아쿠아필드 웰니스 체험, △에버랜드 여름축제(슈팅워터펀) 상품개발 현장 점검회의 및 야간 프로그램 체험, △여주 루덴시아 신규 테마파크 체험, △스타필드 수원 신규 쇼핑몰 체험 등 다양한 신규 관광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코로나 이후 방한외국인 여행형태가 단체여행은 감소하고 개별자유여행객 위주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지만 대만 시장은 여전히 패키지 단체관광에 대한 수요가 타시장 대비 높다는 점에 착안, 도와 공사는 아시아나 및 대만 주요 여행사들과 공동으로 하계 관광상품 개발 및 팸투어를 추진하게됐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는 여행 관련 6개 매체는 도의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취재 및 체험하고 상품출시 시기에 맞춰 현지에 보도함으로써 도내 여행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상품 판매와 유치가 활성화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대만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경쟁력 있는 신규 패키지 상품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 경기도 팸투어를 통해 많은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돼 상품개발 및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대만은 2019년 방한 외국인 3위로 126만명이 방한한 핵심 관광 타깃 시장”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경기도 관광상품이 개발, 출시돼 보다 많은 대만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다양해지는 방한 외국인의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웰니스, 아웃도어, 액티비티, 지역음식 등 경기도 구석구석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 개발해 해외 홍보 및 상품화함으로써 K-관광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부가 관광객 유치를 통해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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