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방송인 유영재와 이혼한 심경을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측은 13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선우은숙이 지난 5일 알려진 자신의 이혼 소식과 관련해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이라고 알렸다.
동치미 측은 “선우은숙의 이혼 소식과 관련해 그녀가 직접 밝히는 심경고백이 단독으로 방송된다”라며 “이혼에 관한 많은 추측성 기사가 쏟아진 가운데 선우은숙이 직접 ‘동치미’ 녹화 현장에서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이후 2022년 4세 연하의 아나운서 유영재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을 통해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두 달 만에 혼인 신고를 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1년 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을 알렸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선우은숙이 최근 유영재와 협의 이혼했다.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전했다. 명확한 이혼 시기에 대해서는 “(선우은숙의) 개인적인 일이라 최근 정도라는 것만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늦은 나이에 만난 두 사람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동치미’를 비롯한 여러 방송에서 자신들의 결혼 이야기를 공개한 바 있어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혼 소식 이후 사유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며 많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유영재는 최근 자신의 라디오를 통해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랐던 여러분의 희망과 바람에 부응해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미안하다”라고 이혼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한 탓”이라며 “제가 못난 탓이고 아직 수양이 덜 된 탓이다. 저도 물론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대방도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다. 건강 잘 챙겨서 앞으로 좋은 일, 행복한 일들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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