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이 구혜선과 이혼 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이에 현재 홀로 생활 중인 안재현 아파트 집 동네 위치부터 직접 언급한 차, 재산, 냉삼집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재현이 오랜만에 예능인으로 돌아왔다. 이날방송에서안재현은다이어트중인반려묘를위해동물 병원을찾는모습과고깃집에서혼밥러가돼냉동삼겹살을즐기는일상이공개됐다.
특히 구혜선과 이혼 후 알뜰한 소비 습관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경차 운전과 신용카드 정리 등을 통해 재정 관리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현실적인경제관념을갖게 된이유에대해서는”통장에돈이없었다”면서도노후준비를위한최종목표도설명했다.
안재현 아파트도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20년 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으로 노란 장판과 고풍스러운 우드색 몰딩까지 전 세입자의 취향과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안재현 집과 동네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물 가글, 치실, 구강세정기, 칫솔 양치, 마무리 가글까지 무려 ‘5단계 7분 양치법’으로 구강 건강을 챙기는 안재현의 모습은 놀라움과 감탄을 유발했다.
지난 2016년 tvN ‘신서유기’ 시즌2에 합류하며 예능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안재현은 이수근, 은지원 등과 함께 나영석 PD 사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강식당’, ‘스프링캠프’와 같은 외전 프로그램에서도 그의 매력은 빛났다. 이후 2017년에는 전처 구혜선과 함께 tvN ‘신혼일기’에 출연해 따뜻한 심성을 보여주었다.
안재현 구혜선은 지난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020년 7월 15일 구혜선과 이혼 조정이 합의되면서 법적으로 남남이 되었다. 이혼 과정 초기 구혜선 측의 폭로로 인해 안재현은 가해자로 오인받아 비난을 받았다.
당시안재현의결혼권태감과신뢰 훼손,변심,주취상태에서다수의여성과긴밀하고잦은연락등의이유로심한스트레스를받아온구혜선이합의이혼을위한절차를진행 중인것으로알려졌다.
그럼에도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을 원치 않으면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 안재현 오연서 동영상 해킹 주의보까지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안재현과 오연서 동영상이라는 수상한 글들이 올라왔고 내용에는 남자와 여자로 보이는 사진이 담긴 동영상 재생 버튼이 있었다.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포털 사이트 로그인 창으로 보이는 화면이 뜨는데 이는 가짜 로그인 창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해킹하는 방식이었다. 특히 안재현이 구혜선과 이혼 중 생긴 오해로 마치 해당 영상이 사실인 것처럼 알려져 더 큰 피해를 입게 됐다.
여기에 두 사람의 불화 시점과 절묘하게 들어맞으며, 2018년 1월 예견된 안재현 구혜선 사주까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다행히 이후 디스패치에서 공개한 안재현 카카오톡 포렌식이 드러나면서 여론이 안재현 편으로 돌아섰다.
이렇듯 안재현 구혜선 이혼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구혜선의 폭로가 이어지던 초반만 하더라도 안재현에게 유책 사유가 있다는 듯 여론이 쏠렸다. 그럼에도 안재현은 구혜선의 폭로에 맞대응하는 방식이 아닌 법적인 대응으로 조용히 맞섰다. 진흙탕 싸움으로 가기보다는 법적 대응을 통해 사실을 밝히겠다는 것이었다.
이제서야 상처가 아물었을까. 안재현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군더더기 없이 소박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혼자 삼겹살과 소맥을 즐기고 경차를 몰며 다니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재현 냉삼집 위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에 위치한 잠수교집 성수 직영점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양한 예능 방송을 통해 사랑 받아온 안재현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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