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총선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비례대표’ 관련 내용이다. 총 38개 정당이 제22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에 후보를 냈다.
비례대표는 정당의 득표수에 비례해 당선인 수를 배정하는 선거 방식인 비례대표제를 통해 뽑힌다. 비례대표제는 소수파에게도 그 득표 비례에 따라 의석을 부여해 소수 대표를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사표를 방지하고 유권자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서 비례대표제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돼 ‘(의석할당정당 총의석수X정당별 득표비율-지역구 당선자수)÷2’ 산출식으로 비례대표가 선출된다.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의석은 47석에서 46석으로 1석 줄어들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연두색으로 제작됐다. 투표용지는 51.7cm 역대 최장 길이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투표용지 특이점 중 하나는 기호 1, 2번 없이 3번부터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는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당은 각각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미래라는 위정 정당을 만들어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기호 4번. 국민의미래 (국민의힘 위성 정당)
♦︎기호 5번. 녹색정의당 (녹색당과 정의당 합당)
♦︎기호 6번. 새로운 미래 (이낙연 대표 주도)
♦︎기호 7번.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주도)
♦︎기호 8번. 자유통일당 (전광훈 목사 주도)
♦︎기호 9번.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주도)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당선 윤곽은 오는 11일 오전 이후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 절차>1. 투표 사무원에게 신분증 제시 및 본인 확인 → 2. 선거인명부에 서명 또는 (손)도장 날인 → 3. 투표용지 수령 →4.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기표 →5. 투표함에 투표지 투입
(※ 일부 지역에서는 재・보궐선거가 함께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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