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코먼, 거액 인수 제안 소식에 오름세
마이크로스트래터지, 비트코인 강세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테슬라와 듀코먼, 마이크로스트래터지 등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매출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CEO 일론 머스크의 “차세대 먹거리로 로보택시 출시” 발언에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 상승한 172.98달러에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로보택시 제품을 8월 8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4% 가까이 상승한 주가는 이번 주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항공우주ㆍ방위산업 부품 제조사 듀코먼도 15.23% 급등한 55.86달러로 마감했다. 투자회사 알비온리버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힘을 보탰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알비온리버는 듀코먼의 보유 지분을 9%까지 늘리고 나머지 지분을 주당 60달러에 현금 매수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듀코먼의 가업 가치는 약 8억7800만 달러로 평가됐다.
비트코인 관련주인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5.14% 상승한 1512.99달러를 기록했다.
반감기를 앞둔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인 덕이다. 코인데스크 기준 한국시간 오전 7시 5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38% 상승한 7만1649.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7만2000달러 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20일로 예정된 반감기는 공급량을 제한해 가격을 떠받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3월 비트코인 거래액은 9조100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22% 하락했고 메타와 애플은 각각 1.53%, 0.67% 내렸다. 엔비디아는 0.99% 하락했다. 반면 알파벳은 1.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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