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케인이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소년이었다면 손흥민은 토트넘 심장이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시대의 빛나는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클럽 상점에선 손흥민 유니폼이 700장 정도 팔린다. 케인보다 더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 유니폼의 당일 판매량은 1000장에 가까워졌다. 손흥민은 실력뿐만 아니라 성품도 최고의 선수다. 그는 결코 팬들의 사인 요청을 거절하지 않는다. 그는 매일 긴 시간 동안 수많은 팬에게 사인을 해주기에 사고 발생을 우려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토트넘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이다. 또 그의 기술적인 능력은 모두가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이다. 또 지난 7시즌 동안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득점이 18골 미만이었던 적은 단 한 번뿐이다. 그는 실력에 비해서 저평가받고 있다. 그가 만약 스페인이나 영국 국적이었다면 벌써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대형 구단으로 이적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의 주 위치는 좌측 윙어이며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그의 장점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이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고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줄 알며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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