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무장애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관광 약자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하고 여행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제주 무장애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의 제주 무장애 관광 현황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제주 방문객 중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가족 등 관광약자는 15.9%에 달한다. 공사는 이들에게 더 나은 관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장애 여행주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장애 여행주간에는 관광 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모두의 제주 여행’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자, 안내견 동반가족,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다양한 대상과 주제로 나눠 총 4회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제주올레, 소노펫 클럽 앤 리조트, GKL 사회공헌재단 등이 협업한다.
‘모두의 제주 여행’은 총 4회 진행되며, 1회차 고령자 편, 2회차 안내견 동반가족 편, 3회차 지체장애인 편, 4회차 시각장애인 편 등 다양한 대상과 주제로 진행된다.
공사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제주올레, 소노펫 클럽 앤 리조트, GKL 사회공헌재단 등과 함께 협업했다.
‘무장애 여행주간 혜택 모음’ 프로모션은 해당 기간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 약자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항공사·호텔·관광지·렌터카·면세점 등 30개 관광기업이 관광 약자 대상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비짓제주 홈페이지 ‘같이가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무장애 여행주간을 통해 관광 약자의 제주 여행이 더 편리하고 풍성해졌으면 좋겠다”며 “제주관광공사는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인식개선과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모두를 위한 제주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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