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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전 데 리트 활약에 실망→’투헬이 시계를 되돌린다’…5경기 만의 김민재 선발 복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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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이 수비진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6일 ‘투헬 감독은 수비진을 재편성 할 수 있다. 투헬 감독은 데 리트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도르트문트전에 앞서 투헬 감독은 데 리트에 대해 매우 만족했고 다이어와 잘 어울린다는 뜻을 나타냈다’며 ‘투헬 감독이 시계를 되돌릴 수 있다.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센터백 변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하이덴하임전을 앞두고 데 리트가 자신이 원하는 수비진 리더의 모습을 보이는지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면서도 “데 리트는 아주 잘 뛰었고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우리 모두가 겪은 문제를 보여줬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호흡이 아주 잘 맞는다. 다음 경기에 대한 결장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후 10시30분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31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김민재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데 리트와 다이어와 센터백 듀오로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에서 상대 속공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잇단 실점과 함께 패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패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트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아데예미의 선제골 상황에서 너무 느렸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고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데 리트는 아데예미의 선제골 상황에서 압도 당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데 리트는 도르트문트의 속공 상황에서 항상 느렸다. 데 리트의 스피드 부족은 아데예미의 선제골 상황에서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TZ는 ‘데 리트가 아데예미와의 스프린트 결투에서 너무 느리다는 사실은 변화하지 않는다. 선제골 실점에 책임이 있다. 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단거리 스프린트 결투에서 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하이덴하임전을 앞두고 “나는 내 자신과 팀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불행한 경기력을 드러낸 것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럽다. 하이덴하임전에서는 팀을 위한 최고의 태도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모든 선수들에게 그런 것을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승3무5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레버쿠젠(승점 73점)에 승점 13점 차로 뒤져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7경기를 남겨 놓은 바이에른 뮌헨은 역전 우승이 쉽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전을 치른 후 오는 10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투헬 감독은 아스날전을 고려해 하이덴하임전에서 로테이션 가능성에 대해 “하이덴하임전은 전형적인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라며 “물론 하이덴하임전 이후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기가 있지만 하이덴하임전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김민재,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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