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궁금한 이야기Y’, 명세빈 약혼남 주장하는 회장→지진 일으키는 꼭대기 층 부부

싱글리스트 조회수  

수상한 회장님, 그는 왜 여배우의 약혼남이라 주장하나

기사가 딸린 멋진 차,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명함을 건네는 중년의 남자는 자신을 수조 원의 재산을 가진 이 회장(가명)이라고 소개했다. 건축부터 가구 요식업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그의 회사는 파격적인 대우와 연봉을 자랑했다. 전직 국회의원과의 인맥,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그는 억대의 부동산 거래를 턱턱 성사하는, 통 큰 회장님으로 유명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회장님의 러브스토리였는데, 바로 유명 여배우 명세빈 씨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오랜 짝사랑의 결실을 보았다며 부동산 거래 중에도 행복한 표정으로 자신의 예비 신부를 자랑하고, 청첩장을 건넸다는 그는 누가 봐도 팔불출 사랑꾼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결혼 계획과 재력, 황금 인맥을 잔뜩 자랑하던 이 회장에게는 수상쩍은 점이 있었다. 계약자들에게 몇 차례의 식사를 대접받은 그는 정작 결정적인 계약의 순간에는 자취를 감췄다. 계약서만 작성하고,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는 미스테리한 회장님은 부동산 관계자들 사이 의문의 식객으로 유명했다.

“저와 곧 결혼한다는 A 씨. 신혼집과 건물을 소개받고, 사업자금을 투자받으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혹시 이런 사람이 저와 결혼을 사칭해 접근해 오면 피해 보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배우 명세빈 SNS

지난해 6월, 회장님의 정체는 사랑꾼이 아닌 사기꾼임이 드러났다. 심지어 그가 건넨 명함 속 사무실 주소는 강남의 한 고시원이었고 그의 프로필 속 적혀 있는 수많은 계열사에 확인 연락을 해보니 그들 역시 이 회장(가명)에게 거짓 투자를 약속받은 피해자들이었다.

“얼마 전에 전화가 왔었어요. 부동산 거래를 하려고 전화를 했다. 명함을 보내라 했더니. 또 그 사람인 거예요.“ – 정훈 씨(가명)

사라진 줄만 알았던 이 씨가 또 다른 계약자를 찾고 있었다. 자신의 부와 인맥, 있지도 않은 예비 신부를 자랑하는 가짜 회장. 그는 왜 거짓말을 일삼으며 가짜 계약과 투자를 약속하고 사라지는 걸까.

총성 없는 전쟁, 꼭대기 층 부부는 왜 지진을 일으키나

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매일 쿵! 쿵! 소음으로 고통받는 두 집에 대해 알아본다.

집을 떠나, 불편한 컨테이너 농막에서 하루하루를 마음 졸이며 살고 있다는 50대 하 씨(가명) 부부. 두 사람은 2년 전, 한 대단지 아파트로 이사 와 그곳에서의 안락한 노후를 꿈꿨다. 10개월 전부터 이유 모를 테러가 시작되면서, 부부의 안식처는 공포의 공간이 되어버렸다. 지옥 같은 시간을 버티다 못해 결국 부동산에 집을 내놓고, 이곳으로 피신을 오게 됐다.

“건물이 흔들리고 이 스프링클러가 빠질 정도로 그게 그 소음이 그렇게 난다는 거는…” “그 큰 TV가 드르륵 할 정도라니까요” – 하 씨 부부

하 씨 부부를 지독하게 괴롭힌 건 다름 아닌 층간소음. 아랫집의 액자가 떨어지고, 깊은 잠에서 깰 정도로 강한 충격과 소음이 매일 같이 계속되었다. 수소문 끝에 추정한 층간소음 유발 세대는 바로 윗집인 꼭대기 층 고 씨(가명) 부부였다. 물체로 바닥을 내려찍는 듯한 소음이 계속되자 아파트 관리실을 통해 대화를 시도했다는 하 씨 부부. 이웃 간 사과의 의미로 편지와 함께 케이크를 전달했지만, 돌아온 건 빨간 줄이 그어진 편지와 손도 대지 않은 케이크였다. 고 씨 부부는 대체 왜 이렇게 하 씨 부부에 적대적인 걸까?

“관리소에 뻑 하면 내려가서 우리 집이 시끄럽다고 얘기한대요. 우리 집구석에 애들 방마다 숨겨놨다 가서 확인해 봐라.” – 하 씨 부부

고 씨 부부는 아파트 관리실을 통해, 아랫집에서 손주가 뛰어노는 걸 방치한다며 오히려 자신들이 층간소음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아래층 하 씨 부부가 먼저 고성을 지르고 폭력과 스토킹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하 씨 부부는 손주들이 집에 오는 건 손에 꼽는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상황.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위층과 아래층 중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일까. 친근해야 할 이웃 간의 보복을 부르는 층간소음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싱글리스트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AI 추천] 공감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기술 담은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링크앤코 900 공개
  • “진짜 명차가 사라지네” 이제 볼 수 없는 아쉬운 자동차들!
  • “진짜 벤츠 사는 건 옛말” 제네시스, G80 블랙 공개!
  •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전격 공개!” 7300만원 론치 에디션 출시
  • “일본도 환장하는 국산차” 현대 아이오닉5N, 이러다 전세계 점령 각!
  • “무차별 폭행인데 벌금만 300?” 택시 기사 폭행한 승객 처벌이 왜 이래
  • “무단횡단 vs 우회전 No 일시정지” 누가 이겼나 법원의 판단은?
  • “이 사람 때문에 죽었다” 강남 롤스로이스 마약 운전 사고의 원흉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디테일 뭐야"...‘GTA6’ 그래픽은 물론 현실적인 요소도 강화된다?

    차·테크 

  • 2
    김동현 꺾었던 UFC 톱 파이터의 주장 "알렉스 페레이라가 존 존스를 꺾을 수 있다!"

    스포츠 

  • 3
    '레드카드 설전' 레오vs알리, 신경전 후 다시 만난다...현대캐피탈은 '11연승' 도전!

    스포츠 

  • 4
    “사이버트럭 닮았는데?”.. 최초로 위장막 없이 유출된 테슬라의 신차

    차·테크 

  • 5
    '미국서 한일전 벌어진다' 윤이나, 日 4인방과 LPGA 신인왕 경쟁 펼칠 전망…최고 난적은 야마시타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금 뜨는 뉴스

  • 1
    서울특별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 대통령 관저 주변 집회에 따른 한남초 주변 안전 점검 및 학교 의견 청취

    뉴스 

  • 2
    용산구, 2025년 달라지는 구정과 제도 한눈에

    여행맛집 

  • 3
    윤석열 대통령 관저 저지선에 투입된 55경비단 병사가 엄마에게 건넨 질문: 내 가슴이 다 미어진다

    뉴스 

  • 4
    무조건 2만뽑! 저니 오브 모나크, 신규 영웅 '칼리트라' 선택이 아닌 필수

    Uncategorized 

  • 5
    LG화학, '스킨부스터·필러'로 태국 에스테틱사업 확장

    차·테크 

[AI 추천] 추천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기술 담은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링크앤코 900 공개
  • “진짜 명차가 사라지네” 이제 볼 수 없는 아쉬운 자동차들!
  • “진짜 벤츠 사는 건 옛말” 제네시스, G80 블랙 공개!
  •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전격 공개!” 7300만원 론치 에디션 출시
  • “일본도 환장하는 국산차” 현대 아이오닉5N, 이러다 전세계 점령 각!
  • “무차별 폭행인데 벌금만 300?” 택시 기사 폭행한 승객 처벌이 왜 이래
  • “무단횡단 vs 우회전 No 일시정지” 누가 이겼나 법원의 판단은?
  • “이 사람 때문에 죽었다” 강남 롤스로이스 마약 운전 사고의 원흉

추천 뉴스

  • 1
    "디테일 뭐야"...‘GTA6’ 그래픽은 물론 현실적인 요소도 강화된다?

    차·테크 

  • 2
    김동현 꺾었던 UFC 톱 파이터의 주장 "알렉스 페레이라가 존 존스를 꺾을 수 있다!"

    스포츠 

  • 3
    '레드카드 설전' 레오vs알리, 신경전 후 다시 만난다...현대캐피탈은 '11연승' 도전!

    스포츠 

  • 4
    “사이버트럭 닮았는데?”.. 최초로 위장막 없이 유출된 테슬라의 신차

    차·테크 

  • 5
    '미국서 한일전 벌어진다' 윤이나, 日 4인방과 LPGA 신인왕 경쟁 펼칠 전망…최고 난적은 야마시타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서울특별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 대통령 관저 주변 집회에 따른 한남초 주변 안전 점검 및 학교 의견 청취

    뉴스 

  • 2
    용산구, 2025년 달라지는 구정과 제도 한눈에

    여행맛집 

  • 3
    윤석열 대통령 관저 저지선에 투입된 55경비단 병사가 엄마에게 건넨 질문: 내 가슴이 다 미어진다

    뉴스 

  • 4
    무조건 2만뽑! 저니 오브 모나크, 신규 영웅 '칼리트라' 선택이 아닌 필수

    Uncategorized 

  • 5
    LG화학, '스킨부스터·필러'로 태국 에스테틱사업 확장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