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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34.32km’ 김민재 베르너보다 빨랐다…’느릿’ 다이어는 315위로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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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민재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민재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이번 시즌 보여준 ‘괴물 같은’ 속도가 기록으로 드러났다.

4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가 집계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스프린트 기록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고 시속 34.32km로 집계된 분데스리가 선수 479명 중 전체 7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출전해 1613분을 뛰면서 스프린트 398회를 기록했다.

시속 34.32km는 여느 공격수 못지않은 속도다. 분데스리가에서 빠른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고 현재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는 티모 베르너는 최고 시속이 33.92km로 김민재보다 느리며 순위는 152위다.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네 명 중에선 두 번째다. 다욧 우파메카노가 35.02km로 김민재보다 빠른 최고 시속을 기록했으며 분데스리가 전체에선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수비하는 김민재.
▲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수비하는 김민재.

▲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수비하는 김민재.
▲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수비하는 김민재.

김민재는 유럽 진출 첫해부터 빠른 스피드를 증명했다. 페네르바체 데뷔전에서 최고 시속 34.3km를 기록해 해당 라운드에 출전한 튀르키예 리그 선수 중 두 번째로 빨랐다고 호평받았다. 시속 34.3㎞는 100m를 약 10.5초에 주파할 수 있는 속도다. 

나폴리로 옮겨서도 빠른 스피드가 주목받았다. 지난 2022년 10월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 소속 칼럼니스트 파올라 바르지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나폴리 구단 자체적으로 최고 속도를 측정한 결과 김민재는 시속 35km를 찍어 윙어 이르빙 로사노와 함께 팀 내 2위에 올랐다. 시속 34km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보다 빨랐다. 1위는 시속 37km였던 빅터 오시멘.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

▲ 에릭 다이어는 최근 김민재를 제치고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수로 뛰기 시작했다.
▲ 에릭 다이어는 최근 김민재를 제치고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수로 뛰기 시작했다.

반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현재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중용받고 있는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와 비교했을 땐 최고 시속이 떨어졌다. 더리흐트는 시속 32.81km, 그리고 10경기에 출전한 다이어는 31.89km로 분데스리가 전체 선수 중 315위에 그쳤다.

그러나 터리흐트와 다이어를 향한 투헬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다. 전반기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라는 두 빠른 수비수들을 활용해 수비 라인을 올렸던 투헬 감독은 최근엔 스피드보단 안정성과 빌드업에 무게를 두고 더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을 선호하고 있다. 지난달 6일 라치오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31일 도르트문트와 경기까지 네 경기 연속으로 더리흐트와 다이어가 선발로 출전했으며 4경기 중 김민재가 출전한 날은 마인츠전이 유일하며, 출전 시간은 교체 들어가 15분이 전부다.

▲ 지난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토마스 투헬 새 감독 부임과 함께 백업 수비수로 밀려났다. 하지만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라치오와 1차전 이후 입지가 바뀌었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으로 다시 올라섰다.
▲ 지난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마티아스 더리흐트는 토마스 투헬 새 감독 부임과 함께 백업 수비수로 밀려났다. 하지만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라치오와 1차전 이후 입지가 바뀌었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으로 다시 올라섰다.

투헬 감독이 더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을 고수한 이유는 결과가 좋았기 때문이. 라치오와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더 리흐트 사이에 호흡이 매우 좋다. 다른 수비 포지션 선수들과의 합도 뛰어난 편이다. 굳이 이들을 선발에서 내칠 이유가 없다”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도 실력만 놓고 보면 충분히 선발로 뛸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잘나가는 조합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잘하고 있다. 건전한 경쟁이다. 우리가 보고 싶었던 그림이며 앞으로 힘든 일정이 다가오기에 모두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더리흐트와 다이어가 나선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으면서 수비진에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닌가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독일 현지 언론들의 생각은 다르다. 90min 독일판은 3일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 패배에도 당분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계속 뒤로 미뤄둘 것”이라고 바라봤다. 투헬 감독이 한 번의 패배로 바로 센터백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후반기엔 출전 시간이 줄어든 김민재.
후반기엔 출전 시간이 줄어든 김민재.

김민재는 앞서 ‘T 온라인’을 통해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은 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더라도 항상 출전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다르다”며 “동료들의 경기력이 좋으면 내가 빠질 수 있다. 그만큼 바이에른 뮌헨에는 좋은 선수가 정말 많다. 내가 못 뛸 수도 있다”라고 받아들였다. 

김민재는 “현 상황에서도 뭔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팀 궤도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니다. 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기본으로 있다”면서 “불행하다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처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고 했다.

▲ 정우영 ⓒ곽혜미 기자
▲ 정우영 ⓒ곽혜미 기자

한편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은 시속 34.36km로 분데스리가 전체 선수 중 6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은 32.08km로 전체 300위다.

하이덴하임 공격수 에렌 딘키는 최고 시속 36.41km로 이 부문 전체 1위에 호명됐다. 26경기에서 스프린트만 무려 764회 시도했다. 슈투트가르트 미드필더 실라스가 36.15km로 2위, VfL 볼푸스부르크 오른쪽 측면 수비수 막상스 라크루아가 36.13km로 3위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고 시속이 가장 빠른 선수는 왼쪽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36.02km)다. 해리 케인은 최고 시속 32.62km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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