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토트넘은 더 강해질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앞으로 팀을 더 높은 곳에 올려놓겠다는 목표를 확실히 밝혔다. 다음 시즌에는 토트넘이 EPL 우승 싸움을 벌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이하 한국 시각) ‘Standard Sport’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내에서 목표에 대해서 밝혔다. 3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3-2024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그는 “저의 임무는 토트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며 “내년에는 EPL 타이틀 싸움에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니면 제가 지금 하는 일에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EPL 5위를 달리고 있지만, 토트넘을 더 발전시켜 다음 시즌에는 우승까지도 바라본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저는 토트넘의 우승을 위해서 클럽에 왔다”며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다르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반을 계속 구축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하나의 특정 목표를 갖고 싶지 않다. 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자’고 말하면, 저의 인생이 더 편해질지도 모른다”며 “제가 훌륭한 일을 했다고 모두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는 토트넘이 올해를 마친 데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내년 시즌 우승 목표를 밝혔지만 토트넘은 올 시즌 4위 싸움도 어렵게 펼치고 있다. 3일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을 원톱을 내세워 전반 5분 만에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19분 코너킥 위기에서 퀴르트 조우마에게 동점 헤더골을 허용했다. 이후 승점 3을 얻기 위해 노력했으나 득점 추가에 실패하며 승점을 나눠가졌다.
이날 무승부로 17승 6무 7패 승점 57을 마크하며 5위에 머물렀다. 승점 59로 4위에 랭크된 애스턴 빌라에 2점 차로 계속 뒤졌다. 애스턴 빌라는 4일 3위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토트넘으로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애스턴 빌라를 꺾어야 4위 탈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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