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늘봄학교’ 시행 한달…전체 46% 초교서 운영ㆍ강사 58% 증가

이투데이 조회수  

부산·전남 100%, 서울 6%…참여율 여전히 ‘극과 극’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이들과 소고를 함께 연주하고 있다.

늘봄학교 시행 한 달간 전체 초등학교의 46.0%인 2838개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학교의 초등학생 1학년 중 74.3%(13만6000명)이 늘봄학교를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늘봄학교 참여 현황을 발표했다. 늘봄학교는 학부모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초등학교에서 정규 수업시간 전후로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달 늘봄학교는 전체 초등학교 6175개교(2023년 기준)의 44.4% 수준인 2741개교에서 첫발을 뗐다. 한 달이 지난 현재는 충남, 전북, 경북에서 100여곳이 더 참여해 총 2838곳에서 늘봄학교를 운영 중이다.

지역별 참여율은 여전히 큰 편이지만, 이달 중 늘봄학교가 더 확충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부산과 전남 지역은 늘봄학교 참여율이 각각 100%다. 반면 서울과 광주 지역은 늘봄학교 참여 비율이 각각 6.3%(38개교), 20.6%(32개교)로 비교적 낮다. 서울은 이달 중 늘봄학교 수를 150개교까지, 광주는 45개교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전체 초등학교의 48%인 2963개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하게 된다.

늘봄학교 참여 학교가 늘면서 학생도 한 달만에 1만4000명이 늘었다. 현재 늘봄학교에 참여 중인 2838개교의 초1 학생 중 74.3%인 13만6000명이 늘봄학교를 이용 중이다. 초1 학생 참여율이 67.1%에서 74.3%까지 늘어난 것이다.

늘봄학교 강사도 한 달간 50% 이상 증가했다. 현재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는 1만7197명으로 한달 전 1만900명보다 57.8% 가량 늘어났다. 이중 81.3%는 외부 강사이고, 18.7%는 희망 교원이다.

정부는 시도교육청별 여건에 따라 프로그램 강사 구성 현황은 상이하다는 설명이다.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북, 경남, 제주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가 100% 외부 강사로만 구성됐지만, 경기는 58.1%가 외부 강사이고 41.9%는 교원으로 구성됐다.

늘봄학교 한 곳당 배치된 평균 행정 전담인력 수는 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제교원이 2168명, 기타 행정인력은 1466명으로 총 3634명이다. 앞서 교육부는 교원에게 늘봄하교 행정업무가 전가되지 않도록 행정 전담인력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는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실무직원을 배치해 늘봄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기존 초등 방과후와 돌봄 관련 행정업무까지 전담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자체 등과 협력한 늘봄학교 우수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자체·지역·대학 등과 학교를 연계해 공간과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 중이다. 16개 대학에서 놀이로 배우는 영어 등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역 내 총 59개 기관에서 52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도청, 굿네이버스, 지역돌봄기관 등과 협력해 마을밀착형 지역 특화 공모사업인 ‘굿센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우수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시간표를 발굴, 이달 중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달 중 17개 시도교육청에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 운영함으로써 늘봄학교 이용 만족도를 살피고 문제점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다음달부터는 방학 중 늘봄학교 운영과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는 2학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2024년 1학기 늘봄학교 운영 현황(3월 29일 기준)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초전박살! 대만전과 완전 달랐다…2회 6실점→2회 6득점! 쿠바 완파하고 기사회생한 류중일호

    스포츠 

  • 2
    3연패 후 2연승! 중국, 바레인 원정에서 1-0 승리→C조 4위로 점프[WC예선]

    스포츠 

  • 3
    최승용, 일본전 선발 출격...프리미어12 운명의 한 판

    연예 

  • 4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앞으로 잘될 것"

    스포츠 

  • 5
    손흥민 대신 투입된 '비밀병기' 배준호…홍명보 감독 용병술 또 통했다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비상계단에 숨어…” 사생에 폭행당한 더보이즈 선우 :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예 

  • 2
    쿠웨이트전 소감 말하던 손흥민, 갑자기 수능 본 학생들 싹 다 울려버렸다

    스포츠 

  • 3
    '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원정 3-1 완승…월드컵 3차예선 무패행진 B조 선두질주

    스포츠 

  • 4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 

  • 5
    윤혜진, 조승우에 홀딱 반했다…♥엄태웅 질투 나겠네~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추천 뉴스

  • 1
    초전박살! 대만전과 완전 달랐다…2회 6실점→2회 6득점! 쿠바 완파하고 기사회생한 류중일호

    스포츠 

  • 2
    3연패 후 2연승! 중국, 바레인 원정에서 1-0 승리→C조 4위로 점프[WC예선]

    스포츠 

  • 3
    최승용, 일본전 선발 출격...프리미어12 운명의 한 판

    연예 

  • 4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앞으로 잘될 것"

    스포츠 

  • 5
    손흥민 대신 투입된 '비밀병기' 배준호…홍명보 감독 용병술 또 통했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비상계단에 숨어…” 사생에 폭행당한 더보이즈 선우 :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예 

  • 2
    쿠웨이트전 소감 말하던 손흥민, 갑자기 수능 본 학생들 싹 다 울려버렸다

    스포츠 

  • 3
    '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원정 3-1 완승…월드컵 3차예선 무패행진 B조 선두질주

    스포츠 

  • 4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 

  • 5
    윤혜진, 조승우에 홀딱 반했다…♥엄태웅 질투 나겠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