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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나경원+아베)’라는 별명 언급한 이재명에게 한동훈이 보인 반응: 웬만한 드라마보다 흥미롭고 쓴웃음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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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후보를 ‘나베(나경원+아베)’라고 표현하자 한동훈이 맹비판에 나섰다.

한동훈, 나경원, 이재명 ⓒ뉴스1
한동훈, 나경원, 이재명 ⓒ뉴스1

2일 이재명은 동작을 현장에 이동하는 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 후보 인식이) 자위대 문제 등 일반 국민들의 일반적 정서와 동떨어진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나베(나경원+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언급했다. 나경원은 2004년 일본 자위대 창설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이어서 이재명은 “반드시 심판해 이 나라가 자주독립 국가임을 온 세계와 다음 세대들에게 확실히 알려야 한다. 그 길이 류삼영 후보를 당선시키고 나경원 후보를 댁으로 보내드리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이런 이재명의 발언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 정 후보의 ‘김활란 이화여대 발언’과 ‘냄비는 밟아야 제맛’이라 적힌 류삼영 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 지지 홍보물에 대해 “극단적 여성혐오”라며 “이재명 별명을 생각해 보시라”고 비판했다. 한동훈은 ‘나베’가 일본어로 ‘냄비’라는 뜻을 가진 점을 연관 시켰다. 또 한동훈이 언급한 ‘이재명의 별명’은 ‘X재명’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한동훈은 “어제 이재명 대표가 서울에서 나경원 후보에 대해 ‘나베가 어쩌고’ 얘기를 했고 류 후보가 나경원 후보에 대해 이런 글을 올렸다. ‘냄비를 밟아야 한다’고 했다”며 “이건 극단적 여성혐오 아니냐”고 지적했다. 

나경원 ⓒ뉴스1
나경원 ⓒ뉴스1

“그게 다 드러나도 ‘미안, 그냥 나는 국회의원 할게’ 하며 선거일까지 버틴다고 한다. 그게 민주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꼬집으며 한동훈은 김준혁 후보의 발언들을 언급하며 “김준혁이 국회의원을 해도 괜찮냐. 저는 오케이 아니다. 여러분도 아니지 않냐”며 “이분들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여성혐오를 일상화하고 그걸 권력 속에 심겠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한동훈은 “이런 여성혐오를 주류 정치인들이 대놓고 하겠단 건 그걸 괜찮다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이재명 별명을 떠올려 보라. 이 대표가 그냥 어떤 뿌리 깊은 여성혐오 바탕이 없이 그냥 나온 말 같냐. 생각 없이 나온 말 같냐.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주먹 쥔 한동훈 ⓒ뉴스1
주먹 쥔 한동훈 ⓒ뉴스1

“뼛속까지 찬 여성혐오를 갖고 어떻게 여러분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있냐”라며 한동훈은  “김준혁이 저렇게 하는 건 이재명, 류삼영 다 똑같은 생각인 것 아니냐”며 “그게 괜찮냐. 오케이냐. 전 그것을 두고 보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경원은 3일 YTN 라디오 ‘뉴스 킹’과 인터뷰를 통해 전날 ‘나베’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동작 주민들께서 저를 지켜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개의치 않는다”면서 “어제 이재명 대표 발언은 뭐 더 드릴 말씀이 없다. 그냥 저는 높게 가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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