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기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스타뉴스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 포토갤러리에 ‘BTS 지민 장학금 수여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BTS 지민 장학금을 수여하는 교직원과 이를 받는 학생으로 보이는 두 사람, 상장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첨부됐다.
학교 측은 이와 관련해 “BTS 지민이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를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습니다. 이OO 교수님과 지민 아버님이 인연이 돼 물리치료과 발전을 위해 후원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4년 1학기엔 2학년 재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됐습니다. 2학기에도 이 장학금은 계속됩니다. 우리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사회에 더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학생들도 누군가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민은 데뷔 이후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선행을 펼쳐왔다. 특히 취약계층 아동 복지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왔다.
대표적으로 △2018년 부산 회동초등학교 동·하복 교복비 기부 △2019년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기부금 1억 원 기탁 △2020년 부산예술고등학교 1200개 책걸상 교체금 지원 △2020년 전남미래교육재단 장학기금 1억 원 기부 △2021년 전 세계 소아마비 환아 위해 비영리 국제봉사단체 국제로터리에 1억 원 기부 △2021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이상 기부 △2022년 강원도교육청 1억 원 기탁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 구호 위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억 기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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