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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소식] 전남교육청-충남교육청, ‘온 시스템’ 운영 업무협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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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오른쪽)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교육청)
김대중 전남교육감(오른쪽)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2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고, 학습 결손을 해결하기 위한 ‘온시스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초학력 진단 보정 및 관련 자료 공유 ▲기초학력 보장·한글 해득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협력 ▲‘온시스템’관련 자료 제공 및 공동연구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업무 교류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온시스템은 디지털 기반으로 학생들의 학습 부진 원인과 학습 수준을 진단해 유형별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보정자료를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글 해득을 지원하는 ‘온한글’, 기초학력을 보장하는‘온채움’,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는‘온생각’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3일 사전 연수를 실시한 결과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은 “보정 지도에 대한 이력 관리가 체계적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보정 문항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다문화 비율이 높은 전남 특성에 걸맞은 프로그램 도입이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기초학력 보장은 학생 개인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공교육의 기본 책무이기에 충청남도교육청의 온시스템을 상호 공유해주시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교육청 간의 기초학력 책임 보장교육을 위한 상호 프로그램 협력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남교육청, 2024.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66교 지정 운영

다문화 감수성 제고 ·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

2일 전남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전남교육청 2024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담당자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전라남도교육청)
2일 전남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전남교육청 2024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담당자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일 2024.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66교(유 30원, 초 25교, 중 6교, 고 5교)를 지정했다. 모든 학생의 다문화 감수성을 제공하고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기타 교내외 활동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평등성, 반편견, 정체성, 다양성, 문화이해, 협력 등 다문화교육 요소를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학생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기초학력 향상, 진로지도, 심리정서지원, 한국어 및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교내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들과 연계ㆍ운영하는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이와 관련, 2024.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 관리자 및 담당자들은 2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개정 누리과정,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교육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다문화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언어적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클래스팅 알림장 번역서비스를 직접 활용해보기도 했다.

한 참여 교사는 “지금까지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체험이나 행사 위주로만 진행했는데, 교육과정 연계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의 다문화 감수성 제고와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이 필요함 알게 됐다”며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 외에도 다문화 학생 강점 개발과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해 ▲모든 교원의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 ▲이중언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문화교육 포럼 ▲다문화학생 배움 채움 프로그램 운영 ▲학교 중심 이중언어 동아리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전남교육청, ‘섬 지역 늘봄학교’ 현장 점검

우수 프로그램 강사 확보 등 운영 전반 점검 개선방안 모색

전남교육청 관계자들이 2일 완도 소안초등학교를 찾아 신학기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전남교육청 관계자들이 2일 완도 소안초등학교를 찾아 신학기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일 완도 소안초등학교를 방문해 신학기 늘봄학교 운영상황 점검 및 현장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섬 지역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질 높은 방과후‧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남도교육청은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선택형 프로그램, 초등늘봄교실에서 이뤄지는 단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집중 점검했으며, 섬 지역에서 겪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013년부터 방과후강사 구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방과후학교 지역 위탁 용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는 완도를 포함한 7개 농촌-도서 지역에서 지원되고 있다.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필요한 사항을 개선하여 섬 지역에서도 모든 학생들이 도시와 같은 질 높은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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