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 웰바이오텍, 한국패러랠은 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SK이터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만6690원에 장을 마쳤다. SK이터닉스는 SK디앤디로부터 인적분할 한 회사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한다. 남은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담당한다. SK이터닉스는 지난달 29일 상장했는데, 2거래일 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웰바이오텍은 29.85% 오른 6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2021년, 2022년 회계연도 재 감사에 따른 정정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시간외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올해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회사는 지난달 21일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 연장신고를 공시하고, 자본시장법산 제출기한인 이달 1일에서 8일로 연장했다. 회계감사인 제출기한 연장 사유로는 “2023년 회계연도에 대한 회계감사와 관련하여 감사의견 형성을 위한 충분한 감사증거를 제출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7조(감사보고서의 제출 등)에 의한 감사보고서 전달 기한 내 업무 종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패러랠은 전거래일 대비 29.76% 오른 327원을 기록했는데, 특별한 사유는 없었다. 다만, 이날부터 저유동성종목 단일가매매가 해제됐다. 적용기간은 올해 12월 30일까지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데이타솔루션, 자람테크놀로지, 리더스코스메틱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데이타솔루션은 29.98% 뛴 7630원에 마감했다. 미국 아마존이 앞으로 15년간 데이터센터에 200조 원을 쏟아붓는다는 사실에 데이터센터 관련주로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람테크놀로지는 29.95% 오른 10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로 설계 부문을 맡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디바이스용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리더스코스메틱은 29.85% 오른 2575원에 마감했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과 수출 증가 등 호재로 화장품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했다.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0대 화장품 수출국에서 수출액이 일제히 늘었다. 대(對)중국 수출액은 전년보다 17.7% 늘어나면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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