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과 그의 연인 서 모씨가 지인과 팬들에게 금전 요구를 했다는 폭로가 나와 의혹이 불거졌다.
1일 한 매체는 아름의 연인 서 씨가 지난 2021년 5월 사기죄, 협박죄, 성폭력 범죄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서 씨는 지난해 9월 출소 이후 자신을 영화 각본가, 시나리오 작가로 소개했고 그즈음 아름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에 따르면 아름은 지난해 12월 전 남편과 소송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금전을 요구했다. 지난 2월에는 조리원 동기에게 이혼 변호사를 써야 한다며 200만 원을 빌렸고, 사채를 받으며 보증인 작성란에 이름을 썼다.
아름은 지난달 전 남편이 아이들 얼굴에 오줌을 싸고, 대변을 봤다는 등 아동학대를 주장하며 첫째 아이의 음성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만난 서 씨는 아름이 1시간 동안 혼내고 달래며 찍은 것이라며 자작극이라 주장했다. 다만 해당 매체는 서 씨와 아름이 다툰 시기 만났기에 악의적 주장을 펼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부연했다.
아름과 서 씨는 ‘아이가 아프다’는 이유로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특히 티아라 팬들에게 접근해 3000만 원 이상을 빌렸다. 또한 아름은 자궁과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하며 돈을 빌렸고 ‘인증샷’을 제공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아름과 서 씨의 피해자가 최소 10명이 넘으며, 계산한 피해액이 4395만 원으로, 이 중 200만 원 정도는 변제한 상태라 전했다. 다만 현재 아름은 돈을 빌린 적이 없으며 ‘해킹’이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탈퇴했다. 이후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과 함께 새 연인의 존재를 동시에 알렸다. 최근까지 아름은 전 남편의 아동학대, 폭행 등을 주장해 왔다.
지난달 아름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의식을 회복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과 남자친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모두 반박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개인 계정 운영을 중단과 함께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들에도 그저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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