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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저를 정치로 이끌었습니다.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22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재희 후보는 31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조 후보는 복지 분야 전문가로서 소통하는 정치인임을 자부한다. 조 후보는 과거 정부에서 김대중 대통령 삶의 질 향상 기획단 기조실장과 노무현 대통령 정책관리 비서관, 국정과제 비서관 등을 역임한 정책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을 도와 의료보험, 국민연금을 비롯한 생산적 복지를 기획하고 추진했고, 노 대통령 시절에는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 행정수도 이전, 동북아허브 구축 등 국정과제를 총괄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송파갑 출마 이유에 대해 “저는 30여 년 송파에서만 살아온 사람”이라며 “송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저만큼 고민하고 연구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한성백제 역사문화 신도시 건설’를 1호 지역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와 함께 오륜동 한예종 유치를 포함한 문화예술타운 조성 등을 통해 주민과 문화재가 공존하는 스마트 도시 송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는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송파 발전에 매진하겠다”며 ‘주민들과의 대화’를 정기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22대 국회는 국민의 삶을 위해 대화와 협치를 하는 상생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 후보와 일문일답.
-조재희 후보를 소개해달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노동경제학자였던 저를 정치인으로 나서게 한 출발점입니다. 그동안 국가가 국민을 책임져야 한다는 복지의 근간을 세우고 미래의 희망을 단단히 일궈 온 정책전문가로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치인이라고 자부합니다. 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분의 대통령 청와대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했습니다. 정책전문가로서 제가 계획하고 있는 송파갑 정책들은 지금 당장 주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송파에 계속 살고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현안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만든 것도 있으며, 구상하고 있는 정책들도 있습니다. 저는 30여 년 송파에서만 살아온 사람입니다. 송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저만큼 고민하고 연구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어느 누구보다 송파에 대해 잘 압니다. 지역 구석구석을 잘 알아야 제대로 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진정한 송파 발전을 위해선 송파를 잘 알고 정책적 능력이 있으며 경험이 있는 사람이 와야 제대로 된 송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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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의 경쟁력은?
“저는 정책전문가라고 자부합니다. 저는 1998년 IMF 국가 위기로 쓰러지는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도와 의료보험, 국민연금을 비롯한 생산적 복지를 기획하고 추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 행정수도 이전, 동북아허브 구축 등 국정과제를 총괄하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을 지내면서 AI+X 등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교육에도 앞장섰습니다.”
-1호 지역 공약은?
“한성백제 역사문화 신도시 건설입니다. 통합개발 방식으로 풍납동을 개발하겠습니다. 풍납동은 풍납토성 문화재로 인해서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습니다. 현재 보상정책으로는 주거환경개선도 문화재 개발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합적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저는 풍납동에 한성백제신도시를 건설하여 주민과 문화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로 말들겠습니다.”
-지역 취약점과 구상 중인 발전 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면?
“송파의 많은 아파트와 주택들이 노후화됐습니다. 주민들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할 것입니다. 성내천을 비롯해 주변 공원들도 주민 생황에 맞게 개발하여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워라벨 도시로 송파를 만들겠습니다. 잠실 파크리오 단지 내에 중학교를 반드시 설립하고 낙후된 학교들을 현대화하고 송파를 교육시범특구로 지정해 명품교육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륜동에 한예종을 유치하고 문화예술타운을 만들겠습니다. 오륜역, 잠실나루역 지하화, 버스노선 연장 등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겠습니다. 또 잠실에서 오륜동까지 기존 공연장과 문화예술 시설을 연계함으로써 뮤지컬, 전시, K-pop, e-스포츠 등이 총망라된 거리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아울러 각종 즐길거리와 인근 송리단길 방이맛골 상권의 상생을 도모하여 송파를 아시아의 브로드웨이로 만들겠습니다.”
-국회 입성 후 하고 싶은 정치는?
“저는 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송파 발전에 매진하겠습니다. 송파에서도 ‘주민들과의 대화’, ‘주민 공청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문제를 대해 함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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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하는 이유는?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 2년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윤석열 정권 2년만은 경제파탄, 민주주의 위기, 남북관계 위기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국민들은 고물가에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귀를 막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2년 국정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에 실망을 넘어 절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권은 검찰 정권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국정기조를 바꾸라고 말을 하는 국회의원의 입을 막는 등 정부 실정에 대해 말을 하지 못하게 하는 민주주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국정기조를 바꾸고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국정운영을 심판하여 반드시 대한민국의 위기를 살려내도록 해야 합니다.”
-22대 국회 정치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대화와 협치를 하는 상생의 정치를 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선 협치를 해야 하는데도 이념에 빠진 정치·검사정치로 야당과 대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정부가 협치를 하지 않을 때 여당이라도 야당과 협치를 해야 하지만 여당은 정부의 눈치만 보면서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상생과 협치가 아닌 대결과 증오의 정치는 국민의 삶이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22대 국회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삶을 위해 대화와 협치를 해야 합니다.”
<후보 약력>
김대중 대통령 삶의 질 향상 기획단 기조실장(전)
노무현 대통령 정책관리 비서관(전)
노무현 대통령 국정과제 비서관(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전)
고려대학교 정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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