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양문석과 조국 발언 비교글 봇물…”변명논리 똑같네, 잘못했는데 피해자 없으면 괜찮은 건가”

데일리안 조회수  

조국 “내 딸아이 때문에 다른 사람이 의전원에 떨어진 건 없어”

양문석 “내 딸아이가 대출받은 것 때문에 피해입은 사람 있나”

누리꾼들 “두 사람의 논리 같다…잘못은 했는데 피해자 없으면 괜찮다는 건가”

“내 잘못을 법대로 처리하는 건 탄압이고 내가 저들 심판할 테니 힘을 달라는 것인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3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3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양문석 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초구 아파트를 사는 과정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 자금 대출’을 받아 논란이 일자 “(그 대출로 인한) 피해자가 있느냐”고 반박했다. 온라인에서는 “진짜 대출이 필요한 자영업자들이 피해자이다” 등의 비판과 함께, 과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딸 때문에 (입시에서) 다른 학생이 떨어진 적은 없다”고 했던 발언까지 소환해 두 사람의 발언을 비교하는 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3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양 후보와 조 대표의 발언을 비교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온라인 상에 다수 올라와 있다.

양 후보는 소득이 없는 대학생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에서 ‘사업 자금’ 11억원을 빌려 2020년 31억원 상당의 서초구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생긴 대출을 갚았다. 양 후보는 30일 “편법인 줄 알면서도 업계의 관행이라는 말에 눈을 감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사기대출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할 수 없다”며 “우리 가족의 대출로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있느냐”고 반박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작년 5월 딸의 입시 비리와 관련해 한 발언(위)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딸의 편법대출 논란에 대해 한 발언을 비교한 사진.ⓒ연합뉴스TV, 채널A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작년 5월 딸의 입시 비리와 관련해 한 발언(위)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딸의 편법대출 논란에 대해 한 발언을 비교한 사진.ⓒ연합뉴스TV, 채널A

네티즌들이 주목한 조 대표의 과거 발언은 작년 5월 대구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나왔다. 조 대표는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처분 취소 소송과 관련해 “제 딸내미 때문에 다른 학생이 (입시에서) 떨어진 적은 없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부산대 내에서 조사위원회가 열렸는데 동양대 표창장은 입시에 영향을 안 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논리가 같다. 잘못은 했는데 피해자가 없으니 괜찮다는 건가” “내 잘못을 법대로 처리하는 건 탄압이고, 내가 저들을 심판할 테니 힘을 달라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당시 조 대표의 발언은 “거짓말”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검사 출신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5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일가의 범죄를 가장 자세하게 밝힌 정경심 전 교수 1심 판결문을 분석해 봤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해당 판결문에는 ‘오랜 시간 성실히 준비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서울대 의전원, 부산대 의전원에 응시했던 다른 응시자들이 불합격하는 불공정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명시돼 있다”며 “응시자 중에 사람 아닌 존재는 없으므로 조국의 발언은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에게 피해를 준 사기 대출이 맞다”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31일 경기 성남 지원 유세에서 “피해는 우리 국민이 다 본 것이고, 그 돈을 못 받아 간 소상공인이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누구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으니 사기가 아니다’라는 양 후보의 입장에 대해 “그렇게 따지면 음주 운전을 하면 피해자 없나. 이재명 대표 대장동 비리도 피해자는 없는 것”이라며 “장난하나”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양문석 씨는 한동훈을 먼저 고소하라”며 “우리 한번 다퉈보자”고 촉구했다.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AI 추천] 공감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수십가지 반찬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한정식 맛집 BEST5
  •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보물같은 야키토리 맛집 BEST5
  • [데일리 핫이슈] ‘유퀴즈’ 출격 로제, 뉴진스 내용증명 수령 어도어, 이영애 화해 거부
  • [오늘 뭘 볼까]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본인 출연, 제리’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 NFL 경기 중계→’오징어 게임2′ 공개..넷플릭스 12월 ‘슈퍼 골든데이’ 노린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왜 ML 팀들이 열광하나" 사사키, FA 선발 투수 톱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美 현지도 놀라는 중

    스포츠 

  • 2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시간여행' 오늘 예매오픈...티켓팅 예고

    연예 

  • 3
    ‘템플스테이 추천’ 고요한 사찰에서의 하루, 마음의 평화를 찾는 서울 사찰

    여행맛집 

  • 4
    '이강인 동료 되고 싶다'…프랑스 신예 공개 구애 "PSG는 가장 좋아하는 클럽"

    스포츠 

  • 5
    21년 베어스 ‘원 클럽맨’ 레전드 유격수... 전격 은퇴 선언했다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지금 뜨는 뉴스

  • 1
    "야구공 하나가 61억원?"…오타니 50호 홈런공, 일본 아닌 '이곳'서 볼 수 있다

    스포츠 

  • 2
    포르쉐와 손잡고 만든 車 “드디어 나온다 “… 8천만 원대 SUV 최고의 ‘선택지’

    차·테크 

  • 3
    “연기 진짜 미쳤다” 공개 2일 만에 전 세계 OTT 1위 휩쓴 '19금 한국 드라마'

    연예 

  • 4
    [지스타/넷마블] 원작 몰라도 OK…콘솔급 그래픽과 전투가 특징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시연기

    차·테크 

  • 5
    “임직원 후원으로 희망 되찾아”… 삼성, ‘나눔의 날 2024’ 개최

    차·테크 

[AI 추천] 추천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수십가지 반찬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한정식 맛집 BEST5
  •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보물같은 야키토리 맛집 BEST5
  • [데일리 핫이슈] ‘유퀴즈’ 출격 로제, 뉴진스 내용증명 수령 어도어, 이영애 화해 거부
  • [오늘 뭘 볼까]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본인 출연, 제리’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 NFL 경기 중계→’오징어 게임2′ 공개..넷플릭스 12월 ‘슈퍼 골든데이’ 노린다

추천 뉴스

  • 1
    "왜 ML 팀들이 열광하나" 사사키, FA 선발 투수 톱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美 현지도 놀라는 중

    스포츠 

  • 2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시간여행' 오늘 예매오픈...티켓팅 예고

    연예 

  • 3
    ‘템플스테이 추천’ 고요한 사찰에서의 하루, 마음의 평화를 찾는 서울 사찰

    여행맛집 

  • 4
    '이강인 동료 되고 싶다'…프랑스 신예 공개 구애 "PSG는 가장 좋아하는 클럽"

    스포츠 

  • 5
    21년 베어스 ‘원 클럽맨’ 레전드 유격수... 전격 은퇴 선언했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야구공 하나가 61억원?"…오타니 50호 홈런공, 일본 아닌 '이곳'서 볼 수 있다

    스포츠 

  • 2
    포르쉐와 손잡고 만든 車 “드디어 나온다 “… 8천만 원대 SUV 최고의 ‘선택지’

    차·테크 

  • 3
    “연기 진짜 미쳤다” 공개 2일 만에 전 세계 OTT 1위 휩쓴 '19금 한국 드라마'

    연예 

  • 4
    [지스타/넷마블] 원작 몰라도 OK…콘솔급 그래픽과 전투가 특징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시연기

    차·테크 

  • 5
    “임직원 후원으로 희망 되찾아”… 삼성, ‘나눔의 날 2024’ 개최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