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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풀이 대상으로…!” ‘13세 데뷔’ 보아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는데 듣자마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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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힌 가수 보아. ⓒ채널A ‘뉴스A’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힌 가수 보아. ⓒ채널A ‘뉴스A’

가수 보아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뉴스A’의 ‘오픈 인터뷰’ 코너에는 최근 직접 작사 및 작곡, 편곡에 참여한 신곡 ‘정말, 없니? (Emptiness)’로 돌아온 보아가 출연했다. 

올해로 데뷔 24주년을 맞은 보아. 그는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돌이켜보면 그냥 바빴고, 정신없었다. 오히려 즐기지 못한 게 좀 아쉽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알아주셨으면 좋겠는게 연예인도 사람이다. 많은 분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면서 “아이돌은 이러면 안 된다는 시선에 위축되는 게 많다. 아이돌도 사람이고,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고 강조한 가수 보아. ⓒ채널A ‘뉴스A’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고 강조한 가수 보아. ⓒ채널A ‘뉴스A’

아이돌도 사람이다. ⓒ채널A ‘뉴스A’
아이돌도 사람이다. ⓒ채널A ‘뉴스A’

아이돌로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도 떠올렸다. 그는 “해외 활동이 진짜 힘들었다”라며 “일본 연예인 동료들이 말을 잘 안 걸었다. 배타적이라기 보다 외국에서 온 가수가 많지 않아서 동떨어진 느낌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떤 가수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는 “음악이라는 건 실존하는 타임머신이라고 생각한다. 예전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나로 데려가 준다. 길길이 거론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만큼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아는 지난 29일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며 악플러들을 향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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