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열흘간 벚꽃 축제를 개시한다.
한국마사회는 “29일부터 약 열흘에 걸쳐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벚꽃야경-The Miracle Night’이라는 테마로 벚꽃축제를 개시한다”고 지난 28일 전했다.
말을 테마로 한 이색 포토존부터 승마와 경마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야간경마와 동시 시행된다.
조명이 밝게 비추는 경주로에서 펼쳐지는 이색 경주인 야간경마는 기존 여름시즌에 시행됐지만 올해부터는 봄과 가을에 만나볼 수 있다. 29일부터 4주 동안,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이어지는 야간경마는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은 상춘객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벚꽃축제 현장에는 한국마사회의 특색을 담은 이벤트들이 열린다. 벚꽃길 중앙에 위치한 200인치 규모의 초대형 모니터를 통해 초보경마퀴즈나 우승마를 맞혀라 이벤트 등 다양한 경마체험 콘텐츠가 제공되고, 말들이 살고 있는 마방 견학 및 한국마사회 승마선수단이 선보이는 기승시연도 만나볼 수 있다.
30일에는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점등식도 예정되어 있어 본격적인 축제 개막을 알림과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4호선 경마공원역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용이할 뿐 아니라 방문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축제 기간 중 경마공원에서 과천, 대공원 등을 오가는 ‘벚꽃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이미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고객이나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2030 고객 등에게 숨은 벚꽃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며 “방문객들께서 봄밤의 벚꽃이 주는 낭만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경마의 에너지도 함께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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