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의 후임에 관한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9일(현지 시각)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2회 우승자인 에르베 르나르 프랑스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을 노리고 있다. 그를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렸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이 르나르 감독을 선임하려면 많은 경쟁팀을 물리쳐야 한다. 한국 대표팀뿐만 아니라 카메룬 대표팀, 나이지리아 대표팀, 폴란드 대표팀, 모로코 대표팀까지 르나르 감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르나르 감독은 올해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대표팀을 떠나겠다는 마음 먹었다. 이후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르나르 감독은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던 감독이다. 그는 잠비아 대표팀을 이끌고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이끌어 단숨에 주목받았다. 또 2015년에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아프리카 정상에 올려놨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승리하는 최대 이변을 만들어내었던 감독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AFC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한 불화가 드러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황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 강화위원회를 통해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치를 임시 사령탑으로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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