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라건아(부산 KCC 이지스)가 대폭발했다.
KCC는 2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맞대결에서 110-103으로 승리했다. KCC는 현대모비스전 홈 3연승을 질주했다. 29승 24패로 5위다. 5연패 늪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25승 28패로 6위다. 원정 8연패다.
KCC 라건아는 4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최준용이 14득점, 이호현이 12득점, 정창영이 11득점, 이승현이 10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 케베 알루마는 2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게이지 프림이 14득점, 김국찬과 이우석이 11득점, 김준일이 10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부터 양 팀이 치고받았다. 초반 현대모비스가 알루마의 3점포 두 방으로 도망갔다. 김국찬과 이우석도 3점슛을 성공했다. KCC는 라건아의 활약으로 추격했다. 중반 라건아의 연속 득점 이후 이호현도 득점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김준일과 알루마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는데, KCC가 라건아의 외곽포로 점수 차를 좁혔고 이후 정창영과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KCC가 31-3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CC가 점수 차를 조금 더 벌렸다. 초반은 현대모비스의 기세가 강했다. 30-3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옥존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프림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해 역전했다. 이후 중반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중반 현대모비스는 김태완과 신민석의 득점으로 도망갔는데, KCC가 최준용의 외곽포 이후 에피스톨라의 득점 존슨의 앤드원 플레이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막판 KCC가 57-55 앞선 상황에서 허웅이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했다. 59-55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KCC가 격차를 벌렸다. 초반부터 이승현과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중반에는 라건아와 이호현이 득점을 올리며 힘을 냈고 막판 라건아의 득점으로 85-78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양 팀은 격차를 유지했다. KCC의 승리로 끝났다. 중반 허웅과 라건아가 연속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이우석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고 KC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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