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에코프로는 지난 28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액면분할은 일반적으로 고가의 주식을 분할해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에코프로는 내달 9일부터 24일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오는 25일 액면 분할된 형태로 거래가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낮춰 주식 거래를 촉진하고 주주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추후 배당결정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도 승인됐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실행할 그룹사 경영 로드맵을 발표했다.
송 대표는 “기술차별화 가속화 및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 2는 환경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친환경 기술력을 접목해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원가를 대폭 절감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 양극소재 생산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제공=에코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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