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혹시 로틴이라는 이름을 가진 축구 선수를 알고 있나. 이 이름이 많은 축구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세계적으로 봐도, 로틴이라는 이름을 가진 유명한 선수는 없다. 아니면 어떤 감동적 스토리, 충격적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무슨 이유로 로틴이 세계 축구 팬들의 이슈를 만들었을까.
이 궁금증을 영국의 ’미러’가 소기했다. 이 매체는 “최근 축구 팬들을 당황하게 만든 이름이 있다. 오래된 FIFA 카드가 입소문을 탄 것이다. 2017년 FIFA 카드에는 10대 AS모나코에서 뛰던 선수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그 이름이 로틴이었다. 축구 팬들인 로틴이라는 선수가 지금은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을 알고 아연실색했다”고 보도했다.
로틴. 누구일까. 그의 풀네임은 킬리안 음바페 로틴(Kylian Mbappe Lottin)이다. 맞다.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를 받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다. 그가 10대 시절 AS모나코에서 활약할 때는 로틴이라 불렸다. 길게 부를 때는 음바페 로틴이었다. 지금 불리는 이름인 킬리안이 빠진 것.
이 매체는 ”2016-17시즌이 시작됐을 때 음바페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선수였다. 로틴이라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 시즌이 끝날 때, 음바페는 유럽 빅클럽들이 탐내는 스타가 됐다. 음바페가 왜 로틴을 버리고 킬리안 음바페로 바꿨는지지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축구 팬들은 1997년 로틴이라는 이름이 적힌 FIFA 카드를 보고 ”정말 그때 로틴이라고 불렀나요?”, ”내가 알고 있는 얼굴과 다른 이름, 충격을 받았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또 ”음바페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경기는 AS모나코와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였다. 음바페의 UCL 첫 골이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 원정이었다. 놀라운 마무리였다”고 전했다.
[로틴,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