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28일 의성·청송·영덕·울진의 박형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의성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됐다.
각 지역에서 주민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는 4개 군의 공동선대위원장과 공동선대본부장, 권역별 지역본부장 등이 소개됐다.
내빈 축사는 의성의 신원호 노인회장, 청송의 배대윤 전 군수, 영덕의 김수광 전 도의회의장, 울진의 김용수 전 군수가 맡아 박형수 후보를 격려했다.
신원호 의성군 노인회장은, “박형수 후보는 능력과 인품이 모두 검증됐고 어르신을 공경할 줄 아는 겸손한 후보”라면서, “우리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박형수 후보가 22대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후보는 먼저 갑작스런 선거구 변경으로 겪은 어려움과 지역구 선택 과정에서 느꼈던 소회를 밝혔다.
박 후보는 “지역구를 결정하고 보니 남은 기간이 20일이었다”면서,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12척의 배가 남아있다고 장계를 올린 것처럼, 저는 지지자 분들에게 우리에게는 아직 20일이 남아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철저히 경선에 대비했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경선 승리가 가능했다”면서, “4개 군이 모두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인 만큼 무엇보다도 지역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형수 후보는 지역별로 △의성은 화물터미널 및 공항화물물류단지 조성 △청송은 산소카페 청송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청정관광단지 조성 △영덕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수산물 공동거점단지 조성 △울진은 경북 에너지 중심도시로서 신한울 3·4호기 조기 완공과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조기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밝혔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후 의성읍 국민은행 앞에서는 선거 출정식이 개최됐다.
궂은 날씨에도 지지자 및 주민 천여 명이 몰린 출정식 유세에서는,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최태림 경북도의원, 이충원 경북도의원이 찬조연설을 했고, 박형수 후보가 22대 총선 첫 유세연설을 했다.
박 후보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시고 자리를 지켜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자리에 모이신 군민 여러분의 기대와 염원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지역발전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형수 후보의 22대 총선 출정식 겸 첫 유세는 선거운동원들의 화려한 율동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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