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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정통한 인재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특성화대 13개, 특성화대학원 8개를 새롭게 지정한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총리 주재로 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업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인력양성 추진계획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3개를 추가로 선정하고 이차전지 3개, 디스플레이 1개, 바이오 1개 등 총 8개 신규특성화 대학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는 6월 반도체 특성화대학 10개 사업단을 추가 선정하고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3개 사업단도 신규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 기반시설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용인, 평택 특화단지에 국비 10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포항, 구미, 새만금, 울산 특화단지에 국비 439억원을 지원한다. 또 10조원 이상의 용인 국가산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기반시설의 국비지원 건수 제한(2건)도 폐지하고 총 사업비 중 국비지원 비율도 최대 10%포인트까지 상향한다.
한 총리는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이 보조금을 앞세워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등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의 차질없는 조성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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