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6일 ‘애쉴리 콜을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021년 명예의 전당을 신설했고 매년 헌액자를 발표해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올해 3명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예정인 가운데 애쉴리 콜이 올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첫 번째 선수로 발표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올해 명예의 전당에 추가로 입성할 후보를 작성해 팬 투표를 진행 중이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후보로는 퍼디난드, 존 테리, 아자르, 게리 네빌, 판 더 사르, 디포, 파브레가스, 오언, 비디치 등이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는 시어러, 칸토나, 앙리, 베컴, 베르캄프, 램파드, 제라드 등이 헌액됐고 지난해에는 퍼거슨 감독과 벵거 감독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해선 프리미어리그 한 클럽에서 프리미어리그 최소 200경기 출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수상 또는 골든글러브 수상,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 수상,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달성 또는 골키퍼로 100경기 무실점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나 개인 타이틀이 없거나 상징적인 개인 기록이 없더라도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소 25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면 명예의 전당 헌액 자격은 충족한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93경기에 출전해 117골을 터트리며 2021-22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토트넘의 손흥민은 명예의 전당 헌액 자격은 충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54경기에 출전해 19골 21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4차례 우승을 경험해 명예의 전당 헌액 기준은 넘어섰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7일 현역 선수 중 은퇴 후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능한 선수 2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장 유력한 선수로 케인을 선정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20경기에 출전해 213골을 터트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세 차례 수상했다.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2위는 리버풀의 살라가 기록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53경기에 출전해 154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세 차례 수상했다. 이어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판 다이크(리버풀),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알리송(리버풀),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포든(맨체스터 시티), 사카(아스날), 라이스(아스날) 등도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가능성이 있는 20명에 포함됐다. 20명의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는 케인, 사카, 라이스 3명이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가능성이 있는 20인에 올 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손흥민, 케인, 살라, 더 브라위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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