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첨단·핵심전략산업 유치를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11억 달러를 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입지규제 해소·개발계획 변경·인센티브 강화·경자구역 추가지정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강경성 1차관 주재로 ‘2024년 경제자유구역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개발률 91.65%를 보이는 것에 반해 비수도권 경자구역들은 외국인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9개 경자청들은 지난해 유치 실적(9억9400만달러) 대비 11% 상향한 11억 달러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또 경자청별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입주기업들의 경자구역 경험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회의에 참석한 경자청장들은 바이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 유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강경성 1차관은 “산업부는 경자구역을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해 더 많은 첨단산업이 경자구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자구역이 우리 산업이 살아가고 성장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써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경자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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