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개혁 10대 변화 100대 약속’ 공약 발표
신속 개발 추진단 TF 구성해 재건축·재개발
적극 지원…어린이대공원, 센트럴파크화 및
광진광장, 문화예술특화광장 조성 구상 포함
김병민 국민의힘 서울 광진갑 국회의원 후보가 광진구 발전을 위해 마련한 공약인 ’10대 변화 100대 약속’을 발표했다. 중곡동과 구의동, 잠실을 잇는 경전철의 신설과 서울시립 어린이 병원을 광진구에 유치해 지역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끌겠다는 내용이 대표 공약으로 소개됐다.
김병민 후보는 26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자신의 후원회 사무실에서 ‘광진개혁 10대 변화 100대 약속’ 공약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4년 동안 광진갑 지역의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많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면서 꼭 필요한 공약을 100가지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시된 공약의 큰 틀은 광진구를 개혁하기 위한 10대 변화로 우선 세분화됐다.
김 후보가 내세운 10대 변화의 테마는 △도시철도 및 교통체계 정비 △중곡동 재건축 및 도시정비 △능동과 군자동 거점지역 개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어르신과 청년, 소상공인 지원 등이다. 김 후보는 해당 공약을 제시하기 위해 중곡동과 능동·군자동·광장동·구의동 등 각 지역 주민들이 얘기한 현안들과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우선 김 후보는 중곡동과 구의동, 잠실을 잇는 경전철과 서울숲~광나루~덕소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신설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던 광진구 내에서 새로운 교통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단 전략이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광장동·중곡동을 잇는 버스노선과 군자동에서 구청을 잇는 버스노선을 신설해 광진구 안에서의 교통편의 증진 대책도 함께 제시했다.
재개발과 재건축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속 개발 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내용도 김 후보가 내세운 대표 공약 중 하나다. 특히 중곡동과 구의동에는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과 상업지역 확대, 불합리한 1종 주거지역의 종상향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변경, 공영주차장 확충을 약속했다.
능동은 어린이대공원을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획일적인 도시계획을 정비하는 한편, 아차산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도시계획 변경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유동인구를 확대하고 지역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경제적 측면과 복지적 측면을 동시에 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청년 인구가 많은 군자동에는 CCTV, 비상벨, 안심 보안관 등 군자동 특화 안심 패키지를 제시하고, 광진광장을 전면 리뉴얼해 세종대와 연계한 문화예술특화 광장조성으로 구상해 젊음의 거리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 김 후보는 광장동엔 체육시설부지의 펜스를 즉시 걷어내고 공원을 조기 조성해, 다목적 체육시설의 신속 추진과 함께 한강변이라는 지역의 특장점을 고려한 특화된 재건축·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둥이 아빠인 김 후보 개인의 경험을 통해 마련된 공약도 있다. 김 후보는 서울시립 어린이 전문병원을 광진구에 유치함으로써 소아수술실과 소아 중환자실, 24시간 응급실 등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아이키우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단 공약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의료수가 문제와 관련해서 의료계에서도 어려움이 생겨 소아과 의사 자체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공공이 개입해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며 “응급 상황에서 중환자실을 비롯해 수술할 수 있는 의사가 확보되는 시립 전문 병원을 광진구에 만들게 된다면 이게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형 키즈카페의 확대 조성과 동행어린이집 추가 지정 및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 인센티브를 지원해 폐원위기 어린이집에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는 내용의 공약도 등장했다.
현재 임시주차장이 조성된 중곡동 소아청소년부지는 복합개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중곡동 노인종합복지관을 함께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늘어나는 어르신 인구에 대응하여 문화·여가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관 등 어르신 경로 식당의 점심 식사비 지원과 경로당 점심식사 지원, 어르신 이동, 세탁, 가사 등 생활 지원 서비스 확대 등도 약속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청년과 1인 가구를 대상으로는 △직장인 전용 야간 생활체육 공간 조성 △1인 가구를 위한 광진형 공유창고 설치 △청년 월세지원 대상 및 규모확대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확대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안심·공유주택 공급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등 중앙정부와 서울시 연계 정책 또한 적극 추진을 약속했다
또 용곡초 급경사 계단에 에스컬레이터 조성, 특정 건축물 양성화 특별법 제정 등 지역 사회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4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광진구민 곁에서 진심으로 듣고 발로 뛰며 일했다. 내가 바로 광진을 힘 있게 바꿀 진짜 광진사람”이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힘 있는 광진 전문가로 중앙정부와 즉각적으로 소통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함께 광진발전의 밑그림을 그려 새로운 광진의 내일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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