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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약퇴치운영본부가 전문상담인력을 활용한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를 열었다.
식약처와 한국마약퇴치운영본부는 26일 센터 개소식을 열고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 중독자 중독심리상담, 오남용 예방 상담, 중독재활센터 연계 안내 등 다양한 상담을 24시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표 전화번호는 “당신의 일상(13) 24시간 사이(42) 모든 순간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1342’를 사용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정부는 강력한 마약과의 전쟁 의지를 갖고 단속 뿐 아니라 마약중독자를 위한 재활과 치료 인프라를 늘려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시간을 확대하여 청소년을 마약으로부터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상담센터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담이 적시에 이루어져 마약경험자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을 지켜나가는 최일선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적극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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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식 현장에서는 15개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4년 제1차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열고 23년도 마약류 종합대책 주요성과 및 24년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정부가 불법마약류의 유통과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수사·단속 역량을 총동원한 결과 지난해 마약류 사범은 2만7611명, 압수량은 998kg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0.1%, 24% 증가한 수치다.
정부는 올해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및 해양마약수사 전담팀 운영, 차세대 신종마약 탐색 플랫폼 구축과 함께 마약류에 대한 부처별·주제별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하여 범정부적인 마약류 수사·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까지 전략적인 마약류 관리를 위해 향후 5년 간의 계획을 담은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 계획’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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