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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반도체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선임연구위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투데이 K-산업비전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선임연구위원은 “제조 생태계의 경우 한번 잃어버리면 다시 찾기가 어렵다”며 “최근 일본이 대만 TSMC에 현지 투자비 50%를 지원했다. 이는 일본 반도체 생태계를 살리려는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역시 정부에서 많은 정책을 제안하고,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여전히 대단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술 개발에 있어 우리가 다 할 순 없다. 미국이 외국 자본을 유치하는 것처럼 우리도 해야 한다”며 “여기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역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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