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유입되면서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가운데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8분 기준 전일 대비 25.08포인트(0.92%) 오른 2762.56포인트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마감가 대비 18.85포인트(0.69%) 위인 2756.42포인트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 강도가 확대되고 있다.
비슷한 시간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519억원, 기관은 1120억원 규모의 매수 자금을 쏟아부으며 2654억원 규모의 개인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업종 별로는 코스피 운수장비지수가 44.73포인트(1.78%) 뛴 2560.27포인트를 기록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통신업지수도 6.81포인트(1.70%) 오른 497.33포인트로 그 뒤를 쫒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우량주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3900원(2.30%) 상승한 1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도 1400원(1.79%) 뛴 7만960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9시15분 기준 지수는 1.58포인트(0.17%) 오른 915.27포인트로 강보합권에 위치해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이탈이 두드러진 가운데 개인 자금이 수급을 지탱하고 있는 양상이다. 같은 시간 개인은 1398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서며 566억원, 473억원 규모로 매도하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코스닥 반도체지수가 27.50포인트(1.32%) 상승한 2109.05포인트로 가장 준수한 출발을 하고 있고 뒤를 이어 IT H/W지수가 7.13포인트(0.99%) 오른 724.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5개 우량주 가운데서는 HLB 주가가 4300원(3.62%) 뛴 12만3100원에 거래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500원(0.17%), 1000원(0.16%) 오른 29만1500원, 64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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