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예상밴드 2550~2850 제시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충분한 금리 인하와 글로벌 경기 회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재선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코스피 300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연말 이후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 지수는 2분기 중 세계 각국에서 금리 인하가 시작되며 한차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중 증시 고점 형성 이후 3분기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코스피 지수 예상밴드를 2550~2850으로 제시했다. 업종은 성장주 반등에 이어 경기 회복 기대로 삼성전자, 정보·기술(IT) 하드웨어 등 경기 민감 소비재의 반등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아직 한국 증시의 주당순이익(EPS) 상승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코스피는 삼성전자나 IT 하드웨어 등 경기소비재의 EPS 상향으로 한번 더 상승을 시도하며 3000 주장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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