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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때 슬개 건염으로 선수생활 위기→프로 계약 연기→‘꿈 무산’될 뻔…지금은 잉글랜드 국대 데뷔전 앞둔 에버턴 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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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표 시절 브랜스웨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에버턴의 센터백 브랜스웨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2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A매치 경기를 갖는다. 한때 축구를 그만둘 위기에 처했던 선수가 대망의 국가대표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그의 성공 스토리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영국 언론은 22일 ‘나는 15세에 가슴 아픈 일로 축구를 그만둘 뻔했다. 이제 브라질을 상대로 잉글랜드 데뷔전을 펼칠 수도 있다’며 한 선수의 성공 스토리를 전했다. 다름아닌 에버턴의 센터백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이다.

처음으로 성인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된 후 훈련을 하고 있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올 해 21살인 브랜스웨이트이기에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 큰 뉴스 거리는 아니다. 이번 대표팀에는 18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도 선발되었기에 그렇다.

브랜스웨이트는 난생 처음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하지만 그는 프로 계약을 맺지 못할 수도 있었고 축구를 포기해야할 뻔 했기에 팬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브랜스웨이트는 어릴 때부터 축구 선수로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15살 때 전혀 생각지도 못한 병으로 인해 그 꿈을 포기할뻔 했다. 바로 무릎에 만성 건염이 있었던 것이다.

축구 선수의 꿈을 갖고 있던 브랜스웨이트는 어릴적 칼라일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10대 유망주로 꼽혔던 그는 다시 무릎의 고질 병으로 인해 꿈을 포기할 수도 있었다. 칼라일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 리그에는 한번도 올라온 적이 없는 EFL 팀이다.

의학계에서는 무릎뼈를 슬개골이라고 하는데 이를 덮고 있는 힘줄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슬개건염으로 부른다. 20대 미만의 저연령 층에서 주로 발생한 근골격계 질환이다. 무릎 아랫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해당 부분을 누르면 통증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걸을때도 통증이 생기며 뛰기나 점프때 체중이 실리는 행동을 할 때마다 무릎에 통증이 발생한다. 설명만 들어도 축구 선수들에게는 치명상인 것을 알수 있다. 15살 때 이병이 발병했기에 구단은 그에게 건강해진다면 클럽의 장학금을 줄 수 있을지 판단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리고 한달간의 시간이 주어졌다.

브랜스웨이트는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하려고 할 때 그를 설득한 것은 부모였다,.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본인의 노력이 보태졌다.

브랜트웨이트는 “저는 무릎에 건염이 있었다. 18개월 동안 뛸 수 없었다. 그래서 구단은 나에게 4주간의 기간을 주었다. 다행히 구단은 2~3개월도 되지 않아 첫 프로 계약을 해주었다”며 “부모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축구 선수의 꿈을 접어야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께서 제게 훈련 프로그램을 주셨고 저는 그것에 충실했고 장학금을 받게 됐다. 그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고 그 후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부모님의 도움을 가치있게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브랜스웨이트는 2020년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어린 나이였기에 블랙번과 PSV 아인트호벤에서 임대 생활을 한 후 에버턴의 유망주로 자리매김했고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브랜스웨이트는 “내 생각에 축구선수라면 주어진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경기장에 나설 때 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님은 내가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것은 이번 시즌 보여준 성과 덕분이다라고 말해주었다. 자신감을 갖고 잉글랜드를 위해 할 일을 다 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고 싶다고 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곳에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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